마음의 연대
수잔 글래스펠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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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그런 증거, 적어도 여긴 없네요. 그리고 내 생각에는-"
마치 질주하던 생각이 어딘가에 부딪혀 쓰러져 버린 것처럼, 해일 부인의 말이 갑자기 뚝 하고 끊어졌다.
부인의 시선은 식탁 중앙에 놓인 행주에 고정되어 있었다. 다른 쪽은 지저분했다.
아주 천천히, 마지못해 움직이는 것처럼, 해일 부인의 고개가 돌아갔다. 시선은 뚜껑이 열린 채 방치된 설탕 통과 기대어 있는 반쯤 찬 설탕 봉지를 향했다.
'시작은 했으나....끝내지 못한 일들.'

내로라 출판사의 책을 읽을때면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눈을 감고 그 상황을 생각해보고 나 또한 그 자리에 있어보게된다.
헤일 부인이 마주한 미니 포스터의 집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서 마주한 미니 포스터의 삶을 나도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며 삶이 고단하고 빛이 들지 않았을 미니 포스터의 삶을 보며 그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그에게 아주 작은 기쁨이 생겼는데 그 기쁨마저 빼앗겨버린 미니 포스터
사람들은 그런 작은 일로?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미니 포스터에겐 어쩌면 삶의 유일한 기쁨이었을지도 모른다.

동서를 막론하고 여자들의 삶과 인생이 너무 힘들었을 시간들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항상 묵직한 메세지를 가지고 찾아오는 내로라 출판사
그렇지만 그 묵직함을 거부하고싶지 않는건은 받아드릴 때 생각과 사고가 변화된다누 생각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내로라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서평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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