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어린이 동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3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핫한 어린이 동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아시나요? 제목도 특이하고 인기가 많아 계속 궁금하던 그 책이 벌써 10권이 출간되었어요.

2019년 한국에서 첫 출간을 하자마자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을 하였고요. 어린이 판타지 분야 1위를 할 정도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책이던데요. 저희 아이 취향이 아닐듯하여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만 담아뒀었는데, 이번에 10권을 만나고 나니 제가 1권부터 다 읽어보고 싶어졌답니다.

베스트셀러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권은 가게에서 지내고 싶어 하는 손님이 중심이 되는 것 같아요. 무슨 사연인지 참 궁금해졌답니다.

웃고 있는 흰머리의 아주머니가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이고요. 책 띠지에 가려 잘 안 보이지만, 검은 고양이 스미마루와 겐타라는 과자 가게에서 지내고 싶다는 이상한 손님 겐타가 얌전히 앉아있어요.

초판한정, 그리고 랜덤으로 제공되는 홀로그램 카드예요. 음.. 요도미라는 캐릭터는 10권에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내용 중 두세 번 묘사는 된답니다. 스미마루나 마네키네코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희 아이는 좋아하네요.

​카드 반대편도 이렇게 반짝반짝 예쁘거든요. 책갈피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 보여요. 이 홀로그램 카드 종류별로 다 모으고 싶어지는 건 엄마 욕심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바로 앞뒤 표지 그림 살펴보기예요. 황금색 고양이들이 마네키네코들이고요.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모두 다 상 앞에 앉은 그림이군요. 베니코가 푸짐하게 준비한 계란말이 반찬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해야떠라 레몬, 쫑긋쫑긋 젤리, 컨트롤 케이크, 돌아갈래 밥풀과자 등 구석구석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권]에 나오는 과자들도 볼 수가 있는 표지 그림이에요.

프롤로그부터 마네키네코들의 좌담회까지 어느 것 하나 재미없는 부분은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10권이 처음 만나는 전천당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내용 흐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답니다.

이야기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위에 언급한 캐릭터들도 기대 이상으로 매력이 넘치더라고요.

그림이 없는 페이지도 너무 빽빽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는 이야기이기에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더라고요. 아직 그림이 많은 책이 더 좋다는 저희 아이가 읽어도 부담이 없어 보이고요. 이 시리즈에 재미를 붙인다면 그림이 간간이 있는 책 정도 읽기 습관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었답니다.

아이는 아직 어떤 에피소드가 좋다는 얘기는 없었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제일 마지막에 나온 '돌아갈래 밥풀과자'가 제일 좋았답니다. 겐타가 왜 전천당에 있고 싶었던 이유가 해결되기에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저도 이 가게에 초대받아 저 과자가 먹고 싶어졌기 때문이랄까요.

에피소드마다 소원을 이루는 그들의 욕심과 행복을 보며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를 아이와 얘기도 해 보았고요. 한국 작가 어린이 동화와도 비슷한 것이 떠오른다며 나라면 어떤 소원을 이루고 싶을까 하는 얘기도 해볼 수가 있었답니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권에서 만난 인간의 욕심, 행복, 올바른 가치관을 추구하는 권선징악의 내용은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라 그런지 아이 눈높이에도 맞았지만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이번 10권은 이전 손님들보다는 더 능동적으로 문제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는데요. 저는 겐타가 그 대표적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에요. 용기도 대단하고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은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어 실천하는 모습도 멋지더라고요.

다 읽고 나니 왜 베스트셀러인지 왜 어린이 동화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었지요.

저도 방문해보고 싶은 전천당, 큐알코드로 홈페이지를 방문해봤어요.

이상한 과자 도감도 살펴볼 수 있었고요. 행운의 과자를 뽑아보는 것도 해볼 수 있었는데요.

진심 전천당에 초대받은 느낌으로 클릭했답니다.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해 봐요! 셰프 쇼콜라가 제 운명의 과자라네요. 돌아갈래 밥풀과자가 아닌 셰프 쇼콜라가 진짜 저에게 필요한 전천당의 이상한 과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족집게 점을 본 기분이에요.

여러분도 베스트셀러 어린이 동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홈페이지에서 행운 과자 뽑기 한 번 꼭 해보세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초등수학문제집 큐브수학S 개념응용으로 4학년 2학기 예습을

큐브수학 개념응용 초등 수학 4-2 (2024년용) - 수학 1등 되는 개념+응용 완성 ㅣ 큐브 수학 (2024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년도에 초등수학문제집 큐브수학S 개념응용 4학년 2학기 학습서예요. 개념응용은 3학년부터 6학년 과정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저희 아이는 1학기 수학 과정은 거의 예습이 되어서 2학기 과정으로 만나봤답니다. 교과서 개념만 익히고 문제를 풀어보는 구성이 아닌, 응용문제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는 구성이라 조금은 난이도가 있겠지만 동영상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때문에 망설일 필요는 없어 보였어요.

큐알코드로 제공되는 동영상 강의는 개념 설명만 하는 영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요. 응용문제 풀이까지 제공되어 아이 혼자서 문제 때 도움을 많이 받겠더라고요.

강의 길이도 포인트만 잘 짚어주기에 길지 않아서 아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전에 끝나서 좋더라고요.

제일 처음 만나본 개념을 자세하고 쉽게 알려주고 있는 첫 번째 단계예요. 눈에 쏙쏙 들어오게끔 개념을 나누어 정리를 해 놓았고요. 또 아이들이 실수할 수 있는 개념은 옆쪽에서 귀여운 캐릭터들이 알려주고 있어서 안 볼 수가 없겠던걸요.

그리고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선생님 강의 속도며 친절한 설명이며 내용도 아이들 입장 고려한 것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아이도 동영상 속 선생님이 참 친절하다고 좋아했답니다.

자세하고 쉽게 설명된 개념을 익혔으니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문제를 풀어봐야지요? 바로 이어지는 개념 확인 문제들은 개념 이해 확인하는 정도의 수준이라 어렵지 않아요. 저희 아이도 아주 금방 풀어내더라고요.

세분화된 개념을 익힌 후에는 그간 익혔던 개념들을 확인하는 기본 문제부터 응용문제까지 수준별로 다양하게 나와있는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유형도 물론 있는데요. 정답뿐 아니라 풀이 과정도 신경을 써야 하는 유형이지요. 이때는 정답지의 풀이에 있는 감점 요인까지 확인하며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귀찮다고 건너뛰고 대충 작성하는 서술형 답안을 저희 아이도 작성하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꼼꼼한 채점을 하도록 신경 써야겠어요.

큐브수학S 개념응용의 세 번째 단계는 응용 쑥! 코너로 대표, 유사, 심화 3단계 학습을 하며 문제 응용력을 키우는 단계인데요. 대표 문제마다 암기해야 하는 법칙을 따로 오른쪽에 정리를 해두어 문제 풀이에 도움을 주고 있고요. 이어서 비슷한 유형이 문제를 풀어본 후 심화 수준의 문제까지 바로 이어 풀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사실 응용문제는 난이도가 높기에 어려울 수가 있는데요. 이에 도움을 주는 동영상 강의가 역시 제공이 되기에 아이가 어려워한다면 꼭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여 잘 풀었다 해도 강의를 보면 도움 되는 건 당연한 거겠고요.

큐브수학의 개념 당 문제 세 개가 너무 적어 아쉬워하지 마세요. 부록으로 제공되는 응용 강화북에서 추가 학습 가능하답니다. 교재 상단에 응용 강화북 몇 쪽에 연습 문제가 제공되는지 1 대 1 매칭이 가능하도록 표기가 되어 있어 바로 이어서 학습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더라고요.

응용 강화북의 문제들은 본 책에서 풀어본 문제들과 난이도가 유사한 편이고요. 딱 문제만 주어지기에 진도북에서 학습한 것을 복습하는 용도로도 좋은 것 같아요.

진도북의 마지막 단계인 단원 마무리 문제들이에요. 총 2회 분량인데요. 역시 기본부터 응용까지 다양한 수준의 문제가 제공되고 있어 해당 단원을 잘 공부했는지 확인 및 평가할 수 있어요. 단원 평가가 가능하지 않으면 초등수학문제집 아니잖아요~

저희 아이가 말하는 초등수학문제집 큐브수학S 개념응용은 쉬운 듯 어려운 학습서이랍니다. 하지만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도움 많이 된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도 살펴보며 만족스러웠는데요. 개념부터 잘 잡아주면서 심화 응용문제까지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교재라 완전 학습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100자평] 1일 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

1일 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 - 미국인이 매일 쓰는 패턴만 모아
정나래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1월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문장들을 패턴으로 연습하니 영어회화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책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1일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으로 영어회화공부

1일 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 - 미국인이 매일 쓰는 패턴만 모아
정나래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1월

언어라는 것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보되는 것이기에 퇴사 후 영어 공부를 더 해야겠다 마음먹었던 것은 기억하나 실천을 못하고 있는 저, 그래서 [1일 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의 앞부분에서 이것을 본 순간 어찌나 뜨끔하던지요.

3월 한 달 어영부영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 무조건 이 책은 끝낼 거예요!

하루에 패턴 하나씩 익히면 90일이면 끝낼 수 있는 구성이에요. 하지만 저는 하루 3개 정도의 패턴을 연습 중이랍니다. (쉬운 패턴들이에요.)

2단어, 3단어, 그리고 4단어로 이루어진 패턴이 30개씩 총 90개이고요. 화자인 내 입장에서 말하는 문장들이라 더 익히기 좋답니다. 원어민이 많이 사용하는 문장들이라 드라마나 영화에 꼭 나오더라고요. 제가 요즘 시청 중인 The Real Housewives in Beverly Hills 역시 익숙한 패턴들이 가득 나와요.

3단어 첫 패턴인 I'm good at이에요. 숙어로도 외웠던 익숙한 표현이지요. at 뒤에 나오는 그것을 잘 한다,라는 의미이고요. at은 전치사이기에 명사 혹은 동명사만이 뒤에 놓일 수가 있답니다.

큐알코드를 사용해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시청 가능한데요. 길이가 길지 않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기에 영어회화공부가 처음이라면 꼭 강의 들어보세요!

at 뒤에 온 math, cooking 대신에 English 혹은 drawing을 넣으면 영어를 잘 하고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의미가 되는데요.

5번처럼 at을 with로 바꾸어 사용하여 콕 찍어 어떤 것을 잘 하거나 특정 인물을 잘 다룬다는 의미로 사용하는데요. 한국어로 잘 한다보다는 능숙하다 와 비교하면 이해가 더 잘 될 거 같네요.

I'm good at math. 나는 수학을 잘 한다.

I'm good with numbers. 나는 숫자에 밝다.

영어회화공부이니 큐알코드로 제공되는 원어민 성우의 음성을 들으며 따라 읽기 연습을 하면 좋겠지요?

원어민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는데 좀 어렵게 느껴지는 표현을 함께 알아볼게요.

be supposed to라는 패턴인데요. 뒤에 동사 원형을 넣어 그것을 하기로 되어 있다, 그것을 해야 한다,라는 표현이랍니다.

* be supposed to + 동사 원형 : ~ 하기로 되어 있다, ~ 해야 한다

suppose는 생각하다, 추측하다, 가정하다 정도의 뜻인데요. 수동태 표현으로 바꾸어 내가 직접 suppose,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이미 계획이 있고 약속이 되어 있어 내가 그것을 하기로 생각된다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부정문은 be 동사를 부정하면 되기에 be supposed to의 be 동사와 supposed 사이에 NOT을 넣으면 된답니다. 뜻은 금지, 하면 안 된다는 뜻이에요.

I'm not supposed to read comic books right now. 나는 지금 만화책을 읽으면 안 돼.

익혔던 패턴을 망각방지 연습장에 열심히 연습을 해보았어요. 현재 진행 표현인 I'm ~ing는 지금 이 순간에 하고 있는 동작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확실히 일어나는 일을 표현할 때도 사용할 수 있지요. 이거 다 하고 숙제할 거야,라는 표현이 제일 좋네요. I'm doing my homework after this. 지금 숙제가 아닌 다른 것을 하고 있지만, 이것만 마치면 바로 숙제를 할 것이라는 의미이지요.

명령문인 Stop ~ing. ~를 그만하라는 말인데 문장 앞이나 뒤에 please를 붙이면 완곡한 부탁하는 뜻으로 변신을 하지요.

I'm going to + 동사 원형은 확실한 무엇인가를 할 예정이거나 마음먹은 일을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미래 표현이라 생각해서 will과 비슷하다 생각하기도 하는데, 절대 같지 않아요. 발생할 가능성이 크거나 주어의 의지가 한가득 들어있는 be going to랍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했던 be supposed to 패턴도 연습을 했어요.

2주 차 마지막 학습 패턴이었던 ~해서 고마워는 Thank you for~인데요. 그냥 고마워보다 무엇 때문에 고마운지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지요. for는 전치사이기에 역시 동사가 아닌 동명사 혹은 명사가 뒤에 올 수 있어요.

Thank you for being my friend.라는 가사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한마디 하고 영어회화공부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Thank you for your time.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100자평] 하루 20분 초등 고전 읽기

하루 20분 초등 고전 읽기 - 초등 3, 4학년에 시작하는
이아영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2월

아이의 고전 읽기에 대한 막연한 계획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 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