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오리
김제철 지음 / 작가와비평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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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다림,  꿈에대한  기다림으로  끝을  맺는다.

유리와   라라  두  주인공들이  바다로가서  겨울  철새들을  만난  첫해에  하늘을  이고   공중으로   박차고 날아오르는 광경을 볼  수있었다면   좋았겠지만 !  책의 말미에  지은이의  말에  보면  지은이도  어릴적  꿈이  기억나기를  소망한다는 말로  열린 결말이자  해피엔딩으로   마치고   있다.

 

성장동화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년여에  걸친 기간동안 소년 진호가  사랑과 호기심으로 오리  두마리를   키우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소년은  헤어져  있는  오리들에게  " 너희들이  보고싶을거야  하지만 즐  너희들이 곁에 있다고 생각하며  참을거야 너희들도  그렇게 해 " 라는애정담긴 말을 건네 지만  자기 자신에게  들으라고  속삭이는  다짐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헤어진 그리움으로 부터 자신을  다독이는   독백 대사같이......

 

소년이 두과목 만점을   받고  받은  기념으로  외식을 하러 갔는데  그곳에서만난  물을  보며  가슴이  뛴 에피소드와  자맥질을 하며 성취감을  느낀 대목은  작은  성취를  맛보았다는 점에서 내가슴도 함께  뛰었고  청소년   수련원 건물 옥상에서  날기를  도전해보고  포기하지않는 열정에서도  감동받는 무언가가   있었다

 

 

작가는  이소설을  쓰기위해  역사 소설가가   사료를   참고 하듯이  오리의  생태와  겨울 철새에  대해  공부하시고  쓰셨을 거라는

짐작도 해본다  여름 폭우를 지나면서   소년과  오리들은  사랑하고  사랑하던 이를 잃는  상실감을 맛보게  된다  여기가  이소설의

클라이 맥스인데   오라다운 삶을  위해  갯바위에서   살겠노라고 결심하는 유리의  마음을 할아버지는  존중해주시는것이 고맙고  더이상 그들 부부는  떠밀려서 쫓기듯 살지않아도  된 것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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