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갈대 > 유쾌한 수학~
다 읽고나서 아주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구성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싶다. 기하학의 발생에서부터 현재 초끈이론에 사용되기까지 기하학의 역사를 조목조목 잘 정리해 놓았다. 기하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학문이 바꿔 말해 기하학적인 사고가 수학과 과학의 발전에 얼마나 큰 역할을 알고보면 놀라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매일 기하학을 접하면서 살고있다. 우리가 밟고 있는 땅, 매일 쳐다보는 하늘.. 즉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이 기하학의 주된 관심사이다. 거기에 차원이라는 항목이 추가되면 서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최근의 초끈이론에 이르기까지의 사고의 혁명, 과학의 혁명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자들이 겪었던 굴곡의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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