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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결정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결정장애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 :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이 신부님 글은 참 쉽다. 왠지 신부님 강론을 죽~~~ 듣는 듯.
대신 읽고 나서 금방 잊게 되는 것 같기도.. ㅋㅋㅋ
여러가지 방면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나은지,
그리고 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어떠한 기준으로 고심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를 설명해주는 책이다.
우리가 살면서 겪게 마련인 결정들....
점심을 무얼 먹을까부터 시작해서, 결혼, 이직, 퇴사, 은퇴, 진학 같은 중대한 것들까지...
예전의 전통사회나 중세시대 같은때에는 이러한 결정의 기회나 여지가 거의 없어서
그냥 전통대로..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등등 살면 되었을 것이다.
큰 고민없이.. 흘러가듯...
중간에 나오는 "의식"의 장점이 바로 그것인 듯...
결정을 하지 못해 이리저리 방황하는 현대인들은..
아마도 그 결정이란 것의 폭과 자유가 너무나 많이 주어진 나머지...
정신이 피곤하고 정처없이 흔들리나보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결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이를 내리기 위해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를 신부님이 친절한 도움말을 주시는 책이다.
물론 결정을 내리는 것은 본인 몫이지만
결정 전에 이런 저런 것들을 살피고 어떤어떤 점을 알아보라...고 도움을 준다.
100% 실제적인 도움은 못되도
이런 이런 일에 결정을 못하는 것은 나만이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놓인다.
그리고 마지막의 기도문들..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