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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중입니다
김현지 지음 / 이담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책 겉표지에 그려진 익숙한 모습....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중이라는 말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책을 읽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제목이 위로를 건네주는 것 같아요.
책을 읽을 때
내가 받게 되는 위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럴 때면 도움이 되는 것 중에
한 가지가
작가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것이죠.
작가에 대해 알아보고 책을 읽으면 더 많은 인사이트와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을
출간한 김현지 작가님에 대해 궁금해졌답니다.
늘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자신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고민하고, 끊임없이 자기 모습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기도와 명상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애쓰던 어느 날, 하루하루가 불안한 내 안에도 신성하고 거룩한 내면의 빛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빛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알고 싶어서, 또 진짜 존재한다면 직접 만나고 싶어서 자기 계발을 시작했습니다. 독서를 통해 만난 귀한 문장에서 얻은 질문으로 스스로와 직면하고, 그렇게 만난 나를 글쓰기로써 객관화하며 이해하는 과정을 지나, 코칭을 통해 다시 한번 말이라는 언어를 거울삼았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불안한 모습을 비춰보고 정리하면서 비로소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동 기계 장치처럼 마음에서 빠르게 일어나는 자기 인식, ‘나는 누구인가?’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일상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녹인 결과물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로서, 제가 겪었던 부정적인 문제를 다음 세대는 대물림하지 않도록 그 해결 과정을 나누고자 했습니다.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거룩하고 신성한 빛과 만남으로써, 하루하루 불안한 이들의 불편한 일상이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독자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 작가 소개
제가 작가의 말에서 찾은 나만의 키워드는 '나를 만나는 코칭과 언어'입니다.
그림책 공감 스피치 코치로 활동하는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키워드
나를 만나는 코칭과 언어에 관한
내용이 담긴 부분을
읽고 또 읽으며 공감할 수 있었답니다.
자~ 이제
김현지 작가님이 담아놓은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을
살펴볼까요~~
목차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제1장 나를 들여다보다
1. 식은땀
2. 인간관계가 괴로워
3. 왕따
4. 엄마 말을 잘 들어야 착한 아이지
5. 나만의 공간, 학교 음악실
6. 무대에 서다
7. 베스트 프렌드
8. 카네기 인생론
9. 외갓집
10. 기도
제2장 진짜 나를 만나다
1. 기형도의 ‘엄마 걱정’
2. 내 안의 불안한 내면아이
3. 굳어 있는 몸짓언어
4. 내가 있는 세상, 그곳에서 살고 싶다
5. 쟤는 뭐든지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6. 감정은 꺼내는 것이 아니잖아
7. 더 해빙
8. 분노에서 찾은 내 안의 신성하고 거룩한 빛
9. 치유와 사랑의 존재
10. 양면적인 감정의 공존
11. ‘그리고’ 대화법
제3장 반짝이는 순간
1. 내 안의 신성한 빛, 거룩한 불성
2. 자식 교육을 통해 만나게 된 자기 계발의 기회
3. 임용고시
4. 좌우지간 자신한테만은 진실해야 한다
5. 내가 그리는 무늬
6. 우리는 음식을 먹은 적이 없다
7. 불안 다루기
8. 멋대로 하라, 그러면 안 되는 일이 없다
9. 내가 나인가?
제4장 ‘나다움’을 만들어가다
1. 죽기 전에 내 책 쓰기
2. 보다 더 큰 나
3. 나에게 묻다. 대나무 숲 글쓰기
4. 만들어가는 나다움
5. 도덕경 필사
6.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 긍정
7.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 경청
8. 쓰레기 더미에서 거름 찾기
9. 장점에서 약점 찾기를 통해 나의 본질 이해하기
제5장 완벽하지 않아 더 아름다운 나
1. 에니어그램 강의
2. 나 자신을 사랑하라
3. 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4. 아는 것이 힘이다
5. 경험이 주는 힘
6. 수용성
7. 나의 강점 - 연결성
8. 자기반성이 나를 파괴한다?
9. 상처의 에너지
10. 불안에서 믿음으로
목차를 보면서
'어? 내가 생각했던 것들인데...'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책을 읽을 때 더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죠.
책을 읽으며
내가 했던 경험과 비슷한 이야기를 보면
반가움과 신기함도 감출 수 없죠.
제가 중학교에서 담임했던 아이들 중에
이야기의 주인공과 똑같았던 아이가 있었기에 더 공감되었어요.
신기하게 이 내용을 읽은 다음날
어느새 성인이 되어
아빠가 되었다면서 연락을 해왔답니다.
저는 담임했었던 그 아이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눈을 맞춰주고,
고개를 끄덕이고
그 친구가 쏟아내는 상황에
그 친구가 내뱉던
격한 감정이 담긴
말들도 그대로 받아주고
같이 화도 내고
같이 울었던 것이 전부였답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책 속에 담긴
김현지 작가님의 말처럼
저는 그 친구의 상황뿐만 아니라
그 친구의 언어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아요.
제게 아빠가 되었다며 소식을 전해준
그 친구에게도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을
선물했어요.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을
잘 받아서 읽었다며 소식을 전해온
그 친구는
선생님이 자기가 하는 욕까지
다 받아주고
자기보다 더 울분을 참지 못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얘기를 해주네요.
이 책에서 경청에 관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에피소드를 발견하니
이 책이 더 소중해지더라고요.
공감의 힘이겠죠~
그리고
발견한 이 책의 매력은
김현지 작가님이 코치답게
질문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여러분은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이 질문을 받고
거울 속의 나를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미소 지으며 대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답니다.
네! 현재 모습에 만족해요.
김현지 작가님의 말처럼
저도 스스로를
매우 부족하다고 느끼고
부끄러워했었답니다.
그런데
그 부끄러움을 이겨내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현재 모습에 만족하고
나를 인정하는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이
소중한 것 같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지금 내 모습에 만족할 줄 아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디어 발견하게 되었거든요.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책을 읽으며
추억 속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지금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내 모습을 발견하고
정말 더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의
소중함을 찾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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