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의 요술램프 - 평화롭고 당당하며 창의적인 아이로 이끄는 스무 가지 이야기
데이비드 폰타나 지음, 김백리 옮김 / 마고북스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온갖 공해와 스트레스로 찌든 아이들의 마음을 잠자리에 드는 순간만이라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만큼이나 여러가지 의무와 고민거리로 힘들어한다. 하루종일 학원을 순례해야 하고, 아이들의 정서를 해치는 유해환경들이 주위에 즐비하다. 이런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정서를 가진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까? 자기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러면서도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많은 부담과 의무 속에서 정신이 병들어가는 것을 부모들은 알고 있는지? 그 속에서 어떤 어른으로 자라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있는지?

진정 아이를 사랑하는 길은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주어 튼튼한 정서를 가진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소중한 책이다. 잠잘 때 아이를 편안히 눕게 하고, 이 책의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줘보라. 아이가 편안하게 꿈길을 떠날 때 아이는 단잠에 빠지며, 상상력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상상력, 창의력은 학원에서 배워지는 게 아니다. 따뜻한 목소리로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임을 스스로 느낄 때 조금씩 자라가는 것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아이는 행복한 아이이다. 내 아이를 그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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