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 - 내향형 아이들의 숨겨진 강점
수전 케인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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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앞 제목만 보며  무슨 내용인가 싶지만 바로 부제목을 보면

"내향형 아이들의 숨겨진 강점" 빌 게이츠,워런 버핏 등 조용한 리더들의 성공 비밀


울 집 아이들도 외향형을 띈 내성적 아이와 내향과 외향을 두루 갖춘 아이가 있어

도무지 아이들 성향 파악이 쉽지많은 않더라구요.

그런 시기에 콰이어트 파워를 만나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딱 내 얘기에 가깝다고 생각되었답니다.

제 초중고 학창시절은 정말 조용함이었고 내세울 공부실력도 뭔가 잘하는것도 없는 평범이어서

학교생활이 그리 재밌진 않앗지만

고등시절 열심히 도서관을 들락거리고 어른이 되고도 책은 늘 친구라서인지

저를 아는 이들은 책 열심히 읽는 이로 기억하곤 합니다.


엄마가 되고 성격도 많이 바뀌진 않았지만 환경의 변화로 외향성을 조금씩 갖추고

있지만 앞에 나서는 일은 정말 용기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런 제 성향을 아이들도 갖고 있는지

정말 원하지 않으면 욕심내지 않더라구요~

그만 그만한 중간치


청소년 책이라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을 이해하는데도 모임에 성격이 다른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활발한 이는 불안을 드러내지 않으려 더 크게 자신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고

발표를 골고루 해라 엄마는 바라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시간만 열심히 하는걸 이제는 이해하렵니다.


외향형이 최고일것 같지만 모두 서로가 옳다 내세우다 보면 산으로 간다는 사실

제 주위에서 가끔 봅니다.

잘 섞여야 잘 굴러갑니다.


부부의 경우도 어느정도는 그런것 같구요 ㅎㅎ


part 2

혼자 있는 용기와  마음이 즐거운 모임 만들기,내향형과 외향형,최고의 파트너


우린 모두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죠.

하지만 그러기란 힘듦니다. 전 내가 해볼 수 있는 시도를 한 후 그래도 안 맞음

포기합니다만

그건 나이가 주는 세월의 힘이지만

아이들은 쉽지만 않죠. 울 아이 같은 경우도 다른 의견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라고 하더라구요.


300페이지에

나와있는 "누구나 필요할 땐 필요한 성격이 될 수 있어요"


저는 학창시절 책 읽기가 정말 싫었어요.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리게 되니

제 번호가 호명이 되지 않기를 바랬고

세월이 지나 좋아하는 독서모임에서도 처음엔  떨리더라구요.

하지만 마음을 가다듦고 속도를 조절하니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좋아하는 일이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떨림을 잠재웠다고 해야할까요?


각 단락마다 읽으며 내 자신과 아이에 대한 생각이 들어선지

쉽게 페이지가 나가지 않았지만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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