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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 히틀러에게 저항한 학생들, 백장미단 이야기 ㅣ 러셀 프리드먼의 역사 교양서 2
러셀 프리드먼 지음, 강미경 옮김 / 두레아이들 / 2017년 9월
평점 :
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강렬한 빨강을 배경으로 한 그림에서 무엇을 떠올립니까?
독일 ,나치,히틀러,수용소,학살 등등 어쩌면 일제시대의 모습과 닮은듯하기도 합니다.
표지를 보면 선뜻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일수도 있구요.
왜 그런 생각이 들까요?
아마도 우리역사와 무관하지 않겠죠.
5학년 2학기 역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내가 직접 겪는 역사와 배우는 역사는 당연히 차이가 납니다.
방학 중 본 택시운전사영화가 직접 겪었던 배우분 얘기가 실제보다 훨씬 축소가 되었다는
얘기가 종종 들립니다.
영화도 가슴이 시렸는데 실제는 더했다니 상상으로도 참 힘드네요~
독일하면 히틀러 빼놓을 수 없고
유태인학살,포로수용소,게슈타포 많이 듣던 말입니다.
이 책이 특이한 점은 사진이 전부 실사라는 사실이다.
참으로 역사 보존이 투철한 민족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제목 밑에
소제목이 "히틀러에게 저항한 학생들, 백장미단 이야기 라고 되어 있다.
어느시대든 어쩌면 어른들보다 먼저 일어난 이는 학생이 아닌가싶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인데
어른들보다 더 용감하게 행동하는 실천가라고 해야할지
책을 보는내내 어른으로써 부끄러웠고 왜 용기가 없는걸까?
처음 히틀러가 등장했을땐
순수 아리아인을 내세워 민족의 우월함을 내세워 강요보다는
자율로서 청년단이라던가 다른 학생단을 모집하고 즐겁게 행동했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오직 아리아인만이 우월하며 통일성을 강조했다는 생각이 들고
단결 이 단어만이 생각난다.
옳지 않음에 대항한 백장미단 이야기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그들의 자유를 위한
메세지는 영원히 남아 있네요~
옳지 않음을 말할 수 있는 용기
내 아이에게 잘 전해줄 수 있을까요?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 건 그 역사를 알아야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