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박연미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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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이렇게
힘든 시기가 있었던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나가지 못하고 좋아했던걸 포기해야하는 
인생이 된 지 벌써 2년
2022년 오미크론으로 대한민국은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연일 확진자가 더블더블이라고 전해준다.

올림픽도 함성없이 치뤄야했고
졸업식은 커녕 결혼식에서도 마스크사진이다.

코로나,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는
어찌 보면 몇년후에 있었을 미래가 좀 당겨졌다고 할까
불편으로 인한 앞당김이라고 할 수 있다.


전쟁통에도 막사를 치고 공부시켰던 민족이었는데
학교를 닫았다.
준비 없이 닫은 학교는 고스란히 직장을 다니는 부모에게
돌아갔고 휴가를 번갈아 내던가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도 발생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학교간 교육격차도 더 심해졌다고 볼 수 있다.
빠른 대응으로 전환한 학교도 있는 반면
2년의 시간동안 변화하지 않는 학교도 수두룩 했다.
그 격차의 몫은 누가 책임 질것인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만큼 ott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면엔 k드라마와 k콘덴츠의 인기도 한몫을 했고
일반 tv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접근성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무관중 프로야구 개막했고
미국의 글로벌  스포츠 채널 ESPN이 한국야구를 중계했고
연고지 중심의 뜨거운 응원과 응원가로 한국야구를 즐기는 미국팬이 생겼다.

BTS의 방방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내 지인중 2명이 열혈 아미이며
한번 얘기를 시작하기만 하면 그들의 얘기로
끝이 없다.
나이불문이다.
트로트 열풍도 거셌다.
아이돌 일색이어서 따라 부를 노래가 없었는데
내 나이에 맞는 노래라
좋았다.
나라는 작은데
노래 잘하는 사람은 참 많다.
아직도 고수가 많은가 보다.
나오는 프로마다 참 잘한다 싶은 사람이 나오는걸 보면 말이다.


코로나=집밥 
밀키트가 참 다양해졌다.
떡볶이,쫄면,우동 정도 봤던것 같은데
무인가게가 곳곳에 생기고
왠만한 음식은 메뉴로 나와
있어 집밥이 참 편해졌다.
하지만 
그만큼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
포장용기가 프라스틱이나 비닐이다 보니
그 전 대비 30프로 이상 쓰레기가 늘었다고 한다.
나조차도
배달과 택배가 두배이상 늘었으니 말해 뭐하랴

자영업자의 폐업은 늘고
구직하는 사람은 많고
돈은 벌기 힘들고
저축 보다는 주식으로 돈이 몰리게 되고
영끌로 투자하는 2030이 늘었다.
그 덕인지 코스피 3000이 넘었다.

주식을 좀 일찍 알아둘걸 하는 후회가 좀 되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지만
무조건 이 상황이 나쁜것만은 아닐것이다.
이제 약도 개발이 되었고 
언제가 되었든 해결은 될것이다.

마지막 장에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2021년 한국경제는 골디락스를 예상했다.
골디락스란?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도 없고,경기 침체에 따른 부작용과
실업도 없는 최적의 경제상황을 일컫는데
책이 나온 싯점이 일년이 지났고
여러 변이 상황으로 예언대로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22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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