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와 기꺼이 마주해야 하고, 나 자신과 대면해야 한다.
자신에게 속한 과제를 판별해내고, 자신의 과제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반드시 바꾸고 성장시켜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책의 내용은 주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엮어 나가고 있어요.
여자와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결혼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혈육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직장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사랑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등 여러가지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서 풀어나가고 있어요.
사연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거기에 대해 적절한 임상심리사의 처방전이 제시되어 있어서 실제 나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입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는 많은 내용들 중에서 < 그 사람은 처녀자리, 나는 사자자리라서 우리는 서로 안 맞아> 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아무래도 제가 점성학을 하다 보니 제목부터 확~ 당기더라구요~
제목 그대로 별자리에 의지해서 둘 사이를 정의해 버리고 개설될 수 없다고 단정 지어버린 사연입니다.
별자리나 궁합, 팔자 등에 의지해 인간관계, 인생 문제의 해법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심리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 박사는 '초점의 오류'라고 불리는 흥미로운 개념을 제시했어요.
특정한 초점 하나에 꽂혀서 다른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것을 가리키는데.
지금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을 수 있고, 지금 문제의 핵심이라고 느끼는 것 역시 사실은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해요.
다시 말해 당신의 주의력 초점이 특정한 원인에 완전히 꽂혀있을 때 당신은 그것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고, 심지어 인과관계를 부여하기도 해요.
임상 심리사의 처방전은 '초점의 오류'에 유의하고 수시로 점검해라~
그리고 방법을 조정하고 지속적인 시도를 해보자~입니다.
선입견을 최소화하고, 실험정신을 최대화하여 관계 개선의 기능을 늘리면 좋은 품질의 인간관계는 물론 행복하고 자유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해요.
참 맞는 이야기이죠?
제가 타로와 점성학을 하지만 내담자들에게도 말합니다.
맹신하지 말라고...^^
이 책의 결론은 결국 인생의 주도권...
인생의 주도권을 가져야 비로소 원하는 삶을 살아가며 진정한 인생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인 거 같아요.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인간관계에 착취되지 말자구요~^^
이 책은 도서출판 미래지향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