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멀리 떨어진 섬 왠 수상한 캔이 하나 바다에 떠밀려와요. 캔에는 '라구 소스'라고 적혀있는데요. 작은 섬 주민들은 누군가 보낸 선물이라고 생각하죠. 호기심 많은 섬 친구들은 라구 소스를 더 얻고 싶어해요. 그리고 확성기를 들고 저 멀리까지 들리도록 외칩니다. "라구 소스 하나만 더 보내 줄래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해볼까요?바다는 쓰레기 선물로 가득 넘치게 되죠. 이제 충분해요. 그만해요! 외치지만 그렇다고 바다의 쓰레기가 사라질까요?저기 섬 사람들 이제 어떡하냐 한참을 걱정하고 있는데 작은 섬의 주민들은 유쾌하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저기요, 이제 그만해요!> 의 작은 섬을 보다보니 우리나라 면적 16배인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이 생각나네요. 작년에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 오션 클린업이 선박 두척을 이용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쓰레기의 발원지를 분석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쓰레기가 전체의 10%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태평양의 쓰레기 섬에 우리나라의 지분이 10%라니, 외면할 일이 아닙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도 한경면 차귀도도 해양 쓰레기가 밀려들어와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의 세상이 쓰레기로 가득 덥히기 전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저기요, 이제 그만해요!> 읽고 북태평양 쓰레기섬, 차귀도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세요. 아이들과 교실에서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자구요! #따나쌤의그림책방 #그림책수업 #그림책읽기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초등그림책 #학교그림책 #친구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서평 #그림책스타그램 #독서교육 #초등독서교육 #독서토론 #저기요이제그만해요 #다비드칼리 #줄리아파스토리노 #엄혜숙 #나무말미 #환경교육 #환경그림책 #쓰레기섬 #환경그림책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