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를 닮아서 교유서가 산문 시리즈
반수연 지음 / 교유서가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잔잔하게 마음에 담기는 책이다. 조금씩 작가 반수연이라는 바다에 잠기는 느낌이랄까.


사실 내용은 바다와 크게 관련있지는 않은 것 같다. 통영에 살던 작가님이 가족과 밴쿠버에 이민을 가며 유년시절부터 이민 후의 생활까지를 담은 내용인데,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책을 덮었을 때는 반수연이라는 바다에 잠겨있는 기분이라서, 비로소 제목이 이해됨과 동시에 좋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이민 생활 내용이 주로 담겨있어 마냥 밝은 내용은 아니지만 나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주는 책이었다:)


※ 교유당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