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력혁명 - 평범한 사람도 비범한 성취를 가능케 하는
문용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다 공감하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과 같은 외운것을 평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집어넣기식 교육이 아니라  체험과 참여를 통한 자유로운 표현과 창의성을 길러줄수 있는 교육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지난 100여년간의 IQ이론의 결점과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이 책의 다중지능이론에 대한 시도는 특히 한국의 교육방식에 대한 재평가를 위해 시의적절하다고 할수있다.
 

  다중지능이론은 기존의 IQ로 중요시되던 논리수학지능 이외에도 언어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인간친화지능, 자연친화지능등 다른 7가지의 추가적인 지능을 합해 8가지로 세분화해서 각 발달지능별로 강하게 발휘될 경우에 보이는 특성과  택하게 되면 좋을 직업군에 대해서도 국내외 대표적인 유명인들의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각각의 지능을 구성하는 하위능력에 대한 지식적, 기능적 측면의 구별은 어렴풋이 그러려니하고 여겼던 것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다중지능이론의 상세한 내용을 읽고 나는 어떤 지능인지를 지필검사 문항을 수록해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었으며 개인활동과 조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적성과 성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러한 다중지능이 주어진 능력이므로 어쩔수 없다는 수동적이 결론이 아닌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계발가능하다는 것과 능동적으로 바꾸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여러가지 다중지능은 소질이 있는 그 부분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서로 함께 교육하여 한 분야에만 너무 치우치지 않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 특히 흥미로웠다. 즉 신체운동지능 + 인간친화지능 + 자기성찰지능이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낼때 비로소 우수한 자질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동만 잘한다거나 글만 잘쓴다거나 기억력이 뛰어나는 등 특정한 한가지 지능만으로는 그 분야에서 성공할수 없는 이유를 보다 명백히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하여 교육, 생활환경 삶의 과정을 통해 특정지능이 발현되고, 집단과 조직에서 강점이 되는 지능을 발휘하여 다른 구성원과 조화를 이뤄 더 나은 결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약점지능을 높여 성공하기 보다는 강점지능을 높여 성공하는게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실제로는  약점지능/강점지능을 제대로 파악하고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만족을 얻을수 있게 되는 진로와 직업을 택할것인지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 직업에 맞는 다른 지능들을 계발하도록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줄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몇몇 스포츠스타나 유명인들이 정상에 오르지만 오래지 않아 슬럼프나 스캔들등으로 그 자리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도 다른 지능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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