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 -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
폴 J. 마이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직장을 읽은 뒤 길거리에서 근근히 연명하며 하루하루 살아가

던 피터가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 화두를 얻은 뒤 겪는 마음가짐과 생활

의 변화를 간략히 서술해 나가는 내용이다.

 작자미상의 이 이야기는 어찌보면 조상의 지혜가 오늘에 까지 면면히

이어진거라 생각된다. 현실의 고통과 좌절을 극복해나가는 모티브는

다른사람의 손길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부에서 찾을수 있다는 말은 사회

의 구조적 문제의 피해자라 스스로 생각하며 문제를 외부환경으로 돌리

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줄수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피터의 변화가 우연의 겹침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 행운을

잡을 준비가 되어있고, 기회를 성공으로 변화시키는 힘은 결국 자신의

믿음에 달린것이 아닐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결심도 작심삼일이

된다면 결국 아무런 변화도 얻어내지 못할 것이다. 하루하루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 꾸준히 준비하며 대비한 피터의 노력은 누

구나 알지만 실제 실천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다

알것이다. 주변 인물들이 피터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새로운 것과 맞

딱뜨리는 것을 두려워했다면 '그 많던 치즈는 어디로 갔을까'의 생쥐처럼

결국 배고픔과 두려움에 떨어야 했을 것이다.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힘은

결국 외부환경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듯하다. 개인뿐 아

니라 기업이든 국가든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된다. 새로운 도전을 기꺼

이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자세야 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

니겠는가.

 

 가장 공감가는 구절은 140페이지에 '부정적이라고 해서 피해 달아나면

같은 장애를 만났을때 다시 달아나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이 장애를

극복하고 나면 다음에 올 장래를 미리 치우는 결과를 얻게 될겁니다.

왜냐하면 한번 극복한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다. 피터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깨고 나왔기에 비로소 자유로와졌

으며 더 이상 실패한다는 두려움은 그에게 아무런 장애가 아니었기에

변화된 미래를 향해 더 나아갈수 있었을 것이다.


 '그 무엇'은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어쩌면 긍정적

인 마인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긍정의 힘이야 말로 시크릿의 원천이고

고래를 춤추게 할수있은 놀라운 힘을 지니지 않았는가. 야누스와 같은

좌절과 고난의 또 다른 이면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킬때 언젠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다.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그것이

나를,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이니까. 케세라세라.. 비비디 바비디부..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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