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마지막 33년 - 그는 왜 무릎 꿇지 않았는가
정아은 지음 / 사이드웨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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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 악인이 되었고 악인으로 죽었는가?˝ 표지 소개문구다. 그런데, 그는 과연 악인이었을까? 저자는 여느 공인들과 마찬가지로 공과 양면이 있는 인물을 악인이라는 한마디로 단죄할만한 역량이 있는 것일까? 분열, 반목, 증오의 시대분위기에 편승해 숟가락만 하나 더 얹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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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빈 2023-05-19 03:0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리의 역사와 사법 제도가 전두환을 악인이라 결론내린지 한참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여태 모르셨나 보군요. 선생님과 비슷한 부류들이 유럽에 있습니다. Neo-Nazi라고 흔히들 부르지요. 히틀러도 공이 있다며 찬양하고 다닌답니다.

귀도발도 2023-05-19 15: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의 역사와 사법 제도가 악인으로 결론내린지 한참이다? 하하하! 언제부터 근대 문명의 사법제도가 도덕적으로 단죄하는 역할까지 맡았던가요? 역사가 결론내렸다는 말 자체도 넌세스이고....유아기적이고 중2병 수준의 독단적 과대망상이네요. 알기쉽게 한마디 하자면 역사적 평가는 언제든 변화에 열려있답니다.ㅎㅎ 결론을 내린다든지 평가를 한다든지는 시대에 속한 인간 개개인이 하는 것이니깐요. 역사 그 자체는 평가나 판단의 객체일지언정 주체가 될 수가 없죠. 인격이 아니니깐요. 그리고, 나와 비슷한 부류들? 내가 어느 부분에서 누구를 찬양을 했죠? 그리고, 님의 생각에 따르면 전두환=히틀러?ㅎㅎㅎㅎ 그리고, 남들이 결론 내려주면 님은 그대로 따르나보죠? 님은 본인 생각이라는 것이 없나요? ㅎㅎㅎ 나치 이념의 핵심은 전체주의인데 님과 내 생각 중에 어떤 것이 전체주의에 가까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