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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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 속에 느껴지는 작가님의 집요함이 느껴진다.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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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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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작가님의 글을 좋아한다. 따뜻한 글들을 눈으로 삼켜 내다 책을 덮으면 어쩐지 또 잘 살아갈 기운이 난다.
오랜만에 써 주신 이번 소설 역시 그랬다. 어떤 인물들에겐 실망하고 화가 나다가도 결국은 변하지 않는 것도 사람이라는 걸 인정했다. 그럼에도 괜찮다.
소설인데 참고 자료 페이지가 상당하다. 이 기나긴 시간 속 이야기를 어찌 쓰셨을까 작가님의 노력과 집요함에 존경심이 일었다.
다양한 인물과 방대한 시간 속에서 이야기가 촘촘하게 엮이고 흐르고 결국엔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과정이 놀랍다. 재밌고.
한 번 펼치면 그냥 덮긴 무리. 그냥 쭉 읽어나가는 수밖에. 그저 놀랄 수밖에. 그리고 감탄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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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읽기
이승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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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절정이었던 날 책꽂이 속 책을 다 빼고 정리를 하면서. 아, 내 책장에는 이승우 작가님 책이 가장 많구나!를 발견했다. 어떤 책들은 그걸 다 품고 있을 수 없으니 중고서점에 내놓거나 도서관에 기증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버리는데, 이승우 작가님 책은 펼치면 우선 연필부터 찾고 있으니 내 욕심을 가득 부려 놓은 흔적을 어디에 보일 수 없어 책장 깊은 곳에 꽁꽁 숨겨 놓고 있었던 거다.

이번 책 역시 나는 어쩔 도리 없이 연필부터 찾았다. 페이지를 따로 기억해 옮겨 적는 것과는 다르다. 꼭 읽으면서 밑줄을 그어야 하고 그러면서 또다시 읽어야 하는 것이다. 한 번으로 읽고 끝나는 게 가능한 문장이 아니고, 한 번 읽고 마음에 남겨둘 능력이 내게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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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뚜루는 콩닥콩닥 678 읽기 독립 9
윤정 지음, 유영근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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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재밌을 만한 책 찾아 보여주는 것만큼은 꾸준하게 하고 있다.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그림 이야기 문체 작가 등등 너무도 달라 책 추천은 사실 어른 책 아이 책할 거 없이 늘 어렵지만! 이 책은 추천

아이 학교 들어갈 즘 마침 딱 맞게 출간된 ‘책 읽는 곰 678 읽기 독립 시리즈’는 신간 알림 신청해 두고 꼭 보여주고 있다.

휘뚜루 시리즈가 계속 나오려는 걸까?
휘뚜루는 1학년도 정말 단숨에 읽어 내려간 책이었는데 ‘휘뚜루는 콩닥콩닥’도 호흡 끊지 않고 한 번에 집중해서 쭉 읽어 냈다! 아이 말로는 너무 재밌고 쉽다고.

역시 재밌고 혼자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글씨크기, 페이지 마다 배정된 문장양, 그림 등등 읽기 독립 시리즈 목적에 딱 맞는다.

혼자 읽을 때도 어느 부분에선 박장대소를 하던데, 다시 한번 읽어 주니 또 재밌는지 엄청 웃는다. 1학년 친구들한텐 재밌고 유쾌하며 배울 점도 있는 휘뚜루의 학교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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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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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책 구경을 한다. 리커버 책이 나오면 반갑고 모르는 작가의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어가 있으면 궁금하다. 어떤 책은 읽어 볼 엄두가 안 나지만 꼭 갖고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 두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책은 읽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나에게 즐거움을 준다.



아마 나와 비슷한 분들이라면 너무 재밌지 않을까 싶은 소설 발견

쉬어가는 때에 책을 덮으며 혼자 입 밖으로 재밌다!를 두어 번 외쳤다. 즉 두어 번 쉬어가며 읽었고 멈추질 못해 쭉 읽었다는 뜻

뭐든지 다 가능할 것 같은 소녀였을 적 느꼈던 마법적인 그 느낌이 책 전반에 가득하다. 확신의 N인 (mbti) 나에게 더없이 많은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많았다는!

재밌다. 소설인데 뭐가 더 필요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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