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와 브로콜리 1 - 얘들아, 학교 가자!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밥 맥마흔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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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요괴술사 노앵설' 책 반응이 좋아서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의 신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유아기 땐 전집을 한 번에 들여서 보는 게 엄마가 좀 편했다면 지금은 이렇게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주제, 시리즈 위주로 책을 선택하는데

그중에서도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책 선택에 실패할 우려가 없달까. 재미 보장!

쿠키와 브로콜리 1. 얘들아, 학교 가자!

 

유치원 졸업도 했고,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학교생활과 관련된 책들을 자주 보여 주고 있다.

학교생활이라고 하면 그 주제가 정말 방대하지만,

엄마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우리 아이가 적응 잘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닐까?

아마 엄마 마음처럼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하진 못해도 새 학기가 시작됐을 때,

이런 부분을 미리 알려주고 노출해 주는 게 엄청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

이 책은 줄글 책이 아니라 순한 만화처럼 되어 있는 책인데,

아직 완벽한 읽기 독립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이나, 새로운 책을 혼자 읽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읽기 독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어머님들이라면, 새로운 것에 낯설어 하는 아이를 뒀다면 이 책을 아주 자연스럽게 아이 눈길과 손길 닿는 곳에 둬도 될 듯!

우리 집 꼬마는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새로운 책 발견하고

젤리 하나 손에 들고 앉은 자리에서 읽더니

브로콜리의 서사에 대해 쭉 읊었다. ㅎㅎㅎㅎㅎㅎ

새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쿠키 같은 친구가 생기길, 쿠키 같은 친구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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