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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 - 1부 1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나남출판) 1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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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언젠가는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박경리의 '토지'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양이 많은 대하소설은 읽다가 도중에 중도포기할 듯 싶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올 겨울 둘째 출산 전

첫째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자유의 몸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 아니면 없을 것만 같아서

큰 맘 먹고 '토지' 21권 전권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먼저 읽고 있던 단행본 책들이 몇권 있어서

마저 읽고 작심하고 읽어야지하며 손에 든

토지 1권!!!

첫권이라 그런건지 작가의 말과

1부~5부까지의 간단한 줄거리가 먼저 소개되어 있어서

방대한 책을 읽기 전 대략의 맥을 잡을 수가 있었다

경상남도 하동 평사리가 소설의 주무대인데다가

일제 강점기로 접어들고 있는 시대의 이야기이다보니

찰진 경상도 사투리가 간혹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으나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외치며 책을 읽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ㅎㅎ;

1부는 4권까지인데

큰 욕심내지 않고 1부 완독하고 그다음 2부를 봐야지 하는 목표를 세우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유명한 명작인데다가 대하소설이다보니

왠지 어려울 것만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이 너무나 재미있고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섞여있는

평사리 주민들의 이야기가 하나 하나 흥미로웠다.

평사리 주민들이 우리 동네 사람들인마냥 정겹기까지 하다.

 

 

하동이 어느 지역일까 막연히 생각하며 글을 읽다보니

지리산이 언급되어 그 근처이겠거니 생각했었다.


1권 마지막 페이지에 이렇게 하동 일대 지도가 나오니

더 확실하게 이해가 간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지점에 있는 경상남도 땅이였다.


이제 포스팅을 마치고

마시다 남은 커피 한 잔과 함께 2권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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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영어 선생, 비트코인 투자로 매월 1억 번다
구대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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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영어선생, 비트코인 투자로 매월 1억 번다>

요새 정말 핫한 키워드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상화폐에 몰리는 투자자들과 이와 관련한 범죄들도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니

점점 사회적 이슈가 되어가는 것 같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열광하는걸까?

책을 읽으면서 차근 차근 이해해보기로 했다.

 

 

비트코인의 핵심은 바로 '블록체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의 화폐 구조는

중앙에서 발행하여 찍어내고 유통하기 때문에

중앙에 의해 통제되지만

이 블록체인 시스템은 P2P, 즉 중앙의 관리 없이 개인과 개인 간 상호거래이고

각각 분산되어 있는 거래 기록이 모두 투명하게 기록되어지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새로운 형식의 화폐라고 할 수 있겠다.

 

 

 

블록체인 시스템의 원리를 살펴보면 그림가 같은데

거래 하나하나가 블록과 블록이 체인으로 묶이듯 연결되기 때문에

이 모든 연결고리를 다 해킹으로 뚫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그만큼 해킹에 안전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금융 시스템 뿐만 아니라 각종 자료도 이와 같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4차 산업화에 활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지방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가

우연히 비트코인에 대해 알게되어 투자해보며 쌓은 경험을 책으로 담아냈다고 하는데..

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싸게 매입하여 비싸게 매도한다는 점에서 보면

주식거래와 비슷하기도 하고..

비트코인 자체를 암호화를 풀어 얻어낼 수 있고 (채굴한다는 용어 사용)

특정 기업을 기반으로 한 화폐가 아니다보니

가치가 언제 하락할 지 언제 폭등할 지 아무도 모른다는

그런 불확실성을 내재한 뭔가 새로운 화폐임은 분명하다.

하루 아침에 1억의 가치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은 반대로 하면 하루 아침에 1억이 폭락할 수도 있다는 소리이니

이 얼마나 로또같으면서도 무서운 화폐인가?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저자는 거래소에서 싼 값에 비트코인을 사서 비싸게 팔기엔

이미 가격이 많이 안정화가 되어 있어서

지금은 채굴기를 구매 혹은 투자하여

직접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채굴이란 성능의 컴퓨터를 24시간 풀가동하여

암호를 풀어나가고

그렇게해서 비트코인을 직접 얻어내는 방법이다.

 

그런데 초창기에 비해 이미 80%의 비트코인이 풀려있는 상태인지라

남은 비트코인의 암호해독을 하려면

엄청난 고사양의 컴퓨터와 전기세 등을 감안해야하므로

개인이 채굴기를 직접 가동하기엔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대량을 채굴기를 가동하는 기업에 투자를 함으로써

그 기업이 얻어낸 비트코인의 일부를 나누어 갖는 방식을 추천하고 있는데,

대략 1대 당 채굴기가 500만원으로

비트코인의 시세 변동에 의해 달라지겠지만

매달 평균 약 3만원~10만원​ 정도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좋을 때

50기의 채굴기(2억5천만원)로 매달 500만원의 수익을 냈다고 하니

2억5천만원을 은행예금이나 부동산 임대를 냈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익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문득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은행예금이나 부동산처럼 원금은 보장되는걸까?

일반적으로 2억5천만원어치 아파트 한채를 매매하여

매달 60만원 정도 월세를 내주었다고 생각한다면

다달이 버는 수익은 비트코인 채굴기에 비해 확연히 적은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파트 매매가격인 2억5천만원이 쉽게 없어질리는 없으니

기존 투자원금은 보장된다고 볼 수 있지만

과연 비트코인은???

책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채굴기를 살 때 투자했던 돈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뒷부분에 나온 Q&A부분에

채굴기가 컴퓨터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져

수명이 2~3년이라는 내용이 나올 뿐이다.

그렇다면 2~3년 동안 수익을 내서 투자한 원금까지 복구시키려면

과연 다달이 500만원이 큰 수익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다달이 500만원씩 최대 3년을 모아도

1억 8천밖에 되지 않고

채굴기에 투자했을 원금 2억5천만원에는 택도 없다라는 이야기였다.

내가 책의 내용을 잘못이해한 건 아닌가하고 검색을 해보아도

보통의 채굴기의 수명이 2년 정도 밖에 안되고

그 후엔 새로 채굴기를 장만해야한다고 하니

틀리게 생각한 건 아닌 것 같다.


비트코인을 탄생시킨 블럭체인 시스템은 너무나 획기적이고 안전해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 비트코인을 화폐로써 인정하는 국가들도 점차 늘고 있는 걸 보면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비트코인을 통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하게 된다.

그러나..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섣부르게 비트코인 열풍에 휩쓸려가는 건 정말 조심해야할 일인 것 같다.

시간이 더욱 지나 비트코인이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더 비싸질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엄청난 원금투자를 해가면서까지

비트코인 채굴을 하기엔 위험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비트코인 자체를 해킹으로 뚫기 힘들기에

일반 사용자의 컴퓨터, 전자지갑을 직접 노리는 해킹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렇게 본다면 과연 이것 또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걸까?란 의문도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채굴기(고사양 컴퓨터)를 24시간 풀가동하는 데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전기량을 소모하여 지구 온난화도 앞당긴다고 하니..

과연 인류를 위한 발전이 맞는가하는 의문도 갖게 된다.

가상화폐가 갖는 장점도 매력도, 선구적인 시점도 좋다.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엄청난 이득을 품에 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걱정이 많이 앞서는 체제임은 분명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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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영화개봉 특별판)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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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몇 년 전 발간되었던 덕혜옹주 책..

한창 영화로도 나오고 베스트셀러였었는데..

그 당시엔 읽지 않고 있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ㅎ


사실 개인적으로 소설은 즐겨읽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책이 외관상 두꺼워서 읽을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번 겨울 도서관에서 책들을 왕창 빌려오면서

함께 빌린 덕혜옹주!


도서실에서 빌려 읽다보니

책 상태가 썩 좋진 않았지만

그만큼 더 부담없이 읽기 좋았던 책이었다~

책 읽는 속도가 느린편인데도

처음 몇 페이지를 읽을 때부터 너무 흥미진진해서

단 2-3일 만에 읽게 된 책이다 ㅎ


엄마가 책을 읽고 있으니 애기가 자꾸 놀아달라며 방해공작을 펼쳤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푹 빠져 읽고 또 읽었던 책..^^;



고종 황제의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 큰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고종의 죽음과 일본으로의 강제 유학..

유학 생활 중 일본 학생들로부터의 괴롭힘..

일본 대마도 백작과의 강제 결혼..

게다가 하나 낳은 딸 정혜는

학교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모든 걸 엄마인 덕혜의 탓으로 돌리고..

믿었던 딸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한 엄마로써의 삶..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한 후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딸은 유서를 남긴 채 실종되고..

조선에서부터 몸종이었던 복순과

옛 정혼자였던 김장한의 노력으로

늙은 나이에 겨우 일본을 벗어나게 되는 일련의 스토리를 보다보니..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이렇게나 불행할 수 있을까 싶었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너나 할 것 없이 불행한 삶을 살았을 그 시절

어쩌면 평범하지 못한 황실에서 태어났기에

더더욱 그 불행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살아내야했나보다.


실제 덕혜옹주에 관한 역사적 사실들을 검색해서 찾아보며

소설을 읽었는데

꽤나 많은.. 혹은 대부분의 스토리들이 사실에 근거해서 기록되어 있으니

더더욱 책을 읽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이승만 정권 시절 한국으로 돌아오는 걸 거절당하다가

겨우 박정희 정권 때 한국땅을 밟아 한국에 묻힌 덕혜옹주..

그녀의 기구했던 삶이

안타깝고 불운했던 우리나라의 과거사를 반증해주는 듯 싶었다.


다시는 그러한 역사가 이 땅에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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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의 공존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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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우주 - 미생물과의 공존 >

사과나무치과 원장님이 소개하고 있는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

 

우리 몸 속에 존재하는 좋은 혹은 나쁜 미생물에 관해 소개하고

그런 미생물과 어떻게 공존하여 건강을 지켜나가야 할 지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었다.

 

 

 

 

 

사실 세균과 미생물, 바이러스 등등

명칭은 다르지만 어쩌면 많은 부분에서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이 존재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나와 같은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책인 것 같다.

 

 

우리 몸 속에 있는 세포들과

그 세포보다 훨~~씬 작은 세균(대장균)

그리고 그 세균보다 훨~~씬 어마어마하게 작은 바이러스의 존재를

그림을 통해 비교해주니 정말 이해하기가 쉬웠다.

그러고보니 바이러스는 분자와 다름없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기가 작아서

이런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처음 책을 접하고 목차를 보았을 때는마지막 챕터였던 '4장. 미생물과의 공존을 위하여' 부분이 가장 흥미로워보였었는데..

막상 읽어보다보니 '1장.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챕터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다.

​1장은 우리 몸의 각 부분인

(피부, 입속, 장, 코 주위, 폐, 태반, 심혈관, 뇌)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특성과 대처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미생물과는 또다른 바이러스와 진균에 대한 소개도 되어 있는 챕터이다.

 

​각 부위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분포도와 특성을 분석하다보면

도대체 어떻게 우리 몸 내부로 이런 미생물들이 들어왔을까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가장 중요하고 쉽게 뚫리는 돌파구가 바로

'입속'임을 알게 되었다.


 

'입속'은 흔히 우리 몸의 내부처럼 생각이 되어지지만

실제는 피부나 다름없이 우리 몸의 외부인데

이 입속은 특별한 (습하고 먹이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미생물이 아주 많이 분포하고 있는 부위이고,

특히 잇몸주머니를 통해 미생물이

우리 몸 내부(혈관)까지 침투하기 쉬운 곳임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치질 회전법으로는

잇몸주머니 속의 세균들을 닦아낼 수 없기 때문에

칫솔을 45도로 세워 잇몸주머니 안까지 닦아내는 '바스법'을

뒷부분 4장에서 별도로 소개하고 있는데..

구강건강을 위해 책을 읽은 후로 요새 실천해보고 있는 중이다.

(익숙하지 않은 칫솔질 방법이라 그런지 요새 잇몸에 피도 나고 하지만

차차 나아질거라 기대하며... ^^;)

 

 

 

코나 코곁굴에 염증이 생기면 보통은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하지만

의외로 윗니의 충치나 잇몸병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30%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태반에도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이 태반 미생물이 과연 어디를 통해 온 것일까를 추적해보면

입속 미생물의 분포도와 가장 흡사하다는 점을 통해

구강을 통해 미생물이 침투해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음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게 보면 구강건강을 잘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 몸 어떤 부위도 미생물로부터 안전하지 못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실제 임산부의 구강상태가 안좋으면 유산이나 조산의 확률도 올라간다고 하던데

구강을 통해 세균들이 몸으로 침투하여 안좋은 영향을 끼쳐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우리 몸 속 내부에서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뇌'에서도 미생물이 발견된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렇게 뇌에서 검출된 세균의 70%는

또 구강에 사는 미생물이었고,

심지어 구강상태가 안좋을 수록 (자기치아가 없을 경우)

더욱 치매 확률이 높다는 사실도 충격적이다.

​이렇게 우리 몸 각 부위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을 추적해보니

정말 밀접하게 구강건강과 관련이 되어 있었고,

입속을 통해 우리 몸 각 부분으로 전파된다는 사실이

놀랍고 무섭기까지 했다.

 

 

 

 

이 책의 대부분은 미생물(세균)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바이러스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도 어마어마하게 작고 세포벽이 없어서

바이러스를 잡기위해 항생제를 써봤자

막상 바이러스는 잡지 못하고, 필요도 없는 항생제를 사용한 꼴이니

오히려 세균들의 내성을 키워주는 셈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를 통해 항생제를 얼마나 조심해서 사용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우리 몸에 미생물(세균)이 침투하면

터줏대감인 면역세포들과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전투가 진행될수록 우리 몸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이 때 면역세포인 터줏대감이 미생물에게 밀리게 되면

터줏대감을 도와줄 '항생제'폭탄을 투여하게 되는데

전투가 격해질수록 터줏대감도 말려야 하기 때문에

'항염제(소염제)'도 투여하게 되는거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결국 피해를 입는 건 우리 몸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면역력을 높여놓아서 터줏대감(면역세포)들을

튼튼하게 해놓아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통해 우선적으로 알게 된 사실은

우리 몸 안에 이미 존재하고, 또 쉽게 침투하는

미생물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항생제나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평소에 면역력을 높여서

쉽게 미생물에 의해 지지 않는 건강상태를 만들어놓아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2차적으로는

미생물이 가장 침투하기 쉬운 통로가 '입속'임을 알게되었고,

최대한 미생물이 우리 몸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구강건강 관리를 잘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피곤하거나 귀찮다는 핑계로

양치를 대충하거나 거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잇몸주머니까지 꼼꼼하게 닦아준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양치질을 하고,

주기적으로 구강건강 상태를 점검하여

최대한 건강을 해칠만한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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