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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 영화와 요리가 만드는 연결의 순간들
이은선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평점 :
오랜만에 가슴따뜻한 에세이를 읽었다. 영화와 음식이라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두 가지 소재를 적절히 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나간 영화 전문기자 이은선의 에세이이다. 영화와 요리, 사실 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책 장의 마지막을 덮는 순간, 영화는 만들어낸 허구가 아닌 세상 삶 모습 그 자체라는 것을 알았다. 따뜻함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영화와 요리, 그리고 그것을 따스히 담아내는 작가의 담담한 문체가 이 에세이를 더욱 더 매력적이게 느끼게 해주었다. 작가에게 음식과 요리는 일상적인 행위와 동시에 사람과 삶을 한층 더 정성껏 바라보게 하는 대상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작가의 따스한 시선과 온기에 다른 글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나에게도 '착해지는 기분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되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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