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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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에서 보고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잘 말하는 것’이다. 잘 말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장황하게 자신의 의사를 늘어놓는 것일까?아니다. 청자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다. 청자가 원하는 바가 키 포인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말하기 전까지 정보를 취합하고, 맥락 속에서 핵심을 찾고, 정리하는 모든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길게 모든 사실을 말하는 것보다 는 핵심을 잘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진심이 담긴 한마디면 충분하다’, ‘상대의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말하기의 핵심이다’라는 문장으로 설명할수 있다. 저자는 책 한권을 10분에 요약하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경험을 살려 핵심만 살려 정확하게 전달하는 법칙을 주제별로 나누어 우리에게 소개시켜 준다. 각 법칙별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애플 등의 기업 사례를 든 것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말하기 위해 ‘타이핑’하지 않고 종이에 펜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보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나도 가끔 사용하는 방법인데, 전문가도 추천하니 나의 말하기 기법이 헛되진 않았구나 라는 안도감마저 들었다. 

 보고를 일상화하는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저자가 소개하는 기법들이 간단하지만 실천하기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가는 법칙들이 많다보니 계속해서 훈련하고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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