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남미 - 그래, 난 좀 뜨거워질 필요가 있어
차유진 지음 / 포북(for book)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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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남미여행기는
고생하고 위험하고 별로 좋지 않은 숙소에서 잠을 자고
시장에서 먹는 현지음식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책을 좀 다르다.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각 지역의 사람과 문화, 그리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죠.
그냥 좀 호사로운 느낌의 여행이랄까요.   


최근에 재밌게 읽은 '1만 시간동안의 남미'를 읽고 난 후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워낙에 스펙타클하게 여행한 '1만시간 동안의 남미' 작가덕에
청춘남미라는 책은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목이 청춘남미여서 '아 역시 스펙타클 하겠구나!'하고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여자가 혼자 떠난 남미라서 그런지
심심하더라고요. 별 사건도 없고...
(축제의 한가운데에서 사진기 잃어버리는 별거아닌듯한 사건외에ㅋ)
괜찮은 음식 이야기, 시설좋은 호텔이야기 나오니까 좀...
남미 여행이 아닌듯한 느낌이였어요.  

 

유럽으로 배낭여행도 아닌 편하게 유람하듯 여행하고 와서 쓴 책이라면 잘 어울렸을 법한
사진들과 글이라고나 할까요...?

 . 

아쉽네요.  

여행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래도..남미인데..너무 싱겁지 않았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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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라틴 - 포토그래머 밍의 가슴 뜨거운 라틴 여행기
밍 Park 글.사진 / 애플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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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의 책이니 사진은 당연히 좋고 글은 어설프다.  

읽다가 좀 화가 났던 부분이 있는데 '차물라를 위한 연가'라는 챕터였다.
작가가 추천을 받고 차물라에 갔단다.   

사진을 절대 찍으면 안되는 성당에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모습에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미치겠더란다. 이미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곳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진기를 들고 갔고 사진기가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다는 이유로 사진기를 들고 다녔단다. 아마 몰래라도 찍으려는 속셈이였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곳을 관리하는 사람도 작가를 믿지 못하고 사진 못찍게 하려고 끝까지 따라다녔다고 한다. 

꼭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못찍어서 너무 아쉬웠다고 하더라. 속상하고 아쉽다고..

솔직히 난 이해할 수가 없었다. 찍으면 안되는것을 굳이 왜 찍으려고 했을까

물론 나 혼자만 보기에 너무너무 아까운 것들이 있다.
그 모습을 사진찍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내 작품으로 남기고 싶은 사진작가로서의 로망은 이해하지만
안된다는 것을, 사람이 따라다니면서까지 안된다고 하는 것을
굳이 왜 하려 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솔직히 이해하고싶지 않고 글을 읽으면서도 부끄러웠다.
그건 그 멋진 광경을 위한 정열이 아니라 좋은 사진, 남들이 찍지 못하는 사진에 대한
작가로서의 집착이라고만 생각되었다.
안되는것에 대해서 못찍었다고 속상해하고 아쉬워하는 그 마음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작가가 그 곳 사진을 찍어서 책에 함께 넣었다면

나는 내가 직접 가보지 못한 그곳을 볼 수 있었겠지만
그 곳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굳이 그렇게까지
보고싶지는 않다.
그리고 그런 사연이 있는 사진이라면 보고 나서도
마음이 불편했을거 같아.
또... 사진을 찍히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인디오들의 사진도 마음을 불편하게 한건 마찬가지였고.

욕심을 조금 버렸으면
조금 더 편한 책이 됐을거 같다.
과하면 부족한것만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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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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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딱딱하겠지.. 어려울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와 소설.. 등 익숙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니 

훨씬 이해하기도 쉽고 공감도 됐습니다. 

서른살은 아니지만 

20대 후반 사회생활 3년차 직장인 .. 

도망가고 싶기도 하고 눈 앞이 캄캄하기도 하고  

어깨위에 놓인 짐도 무겁고 ... 

 

이 책을 읽고 나니 위로가 됩니다. 

힘도 생기네요. 

  

남자친구에게 선물할려고 한권 더 샀습니다. 

힘이 되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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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서은영 지음 / 시공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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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는 빠지고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혼자서 이끌어간.
전편보다는 못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좀 더
체계적으로 들어간다.
어떻게 입으세요, 어떻게 입는게 멋져요 보다는
이 영화를 한번 보세요, 그럼 눈을 뜨게 될거에요.
그리고 브랜드들에 대한 체계적은 이야기?
좀 더 전문적인 책이라고 생각된다.


딱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전편하고 너무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어쩔수 없는 개인적인 취향인 이유도 있겠지만!
(예를 들면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스트라이프나 진주
베이지컬러와 블랙, 그리고 클래식에 관한 중복적인 이야기들)

여튼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좋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면
시크하고 엣지있고 멋진 옷 그리고 남자에게 사랑받을 만큼 이뻐보일 옷을 입으려면 적어도
프라다 스커트와 끌로에 가방이나 발렌시아가 가방
웅가로의 드레스, jean을 입더라도 프리미엄으로, 마크제이콥스의 블라우스와

구두를 신어도 크리스찬루부탱이나 지미추 혹은 세르지오로시를

일할때 쓰는 안경하나라도 그냥 안경이 아닌 빅터앤롤프를

  
옷장을 채워야만 할거 같고

빈티지를 입으려면 외국으로 여행다니면서 긁어 모아야할거같다.
동대문이야기도 간혹 하지만. .
내가 보는 그들은 이름 외우기도 힘든 브랜드들의 옷을 걸치고
나와 스타일이 어쩌고 저쩌고 말하지 정작!
동대문에서 샀다는 그 옷들을 입고 나와 스타일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

 
뭔가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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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ecret (말할 수 없는 비밀) - O.S.T. (Jay Chou (주걸륜)) - 100페이지 분량의 사진첩 포함 럭셔리 한정판 패키지
주걸륜 (Jay Chou)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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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하나도 안하고 본 이 영화 정말 ost 대박이에요.

냉정과 열정사이, 원스, 어거스트러쉬와 함께 정말 좋은 ost를 가진 .

 

하지만. . .

솔직히  너무 거추장 스러워요. CD에 담긴 곡들은 너무 좋지만

저에게는 필요없는 사진첩....!! 덕분에 한정판으로 가격만 더 높은거 같아 좀 . .너무

상술적인거 같아 건 싫으네요.

 

저는 그냥 단지 곡이 담긴  CD만으로도 충분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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