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 서평단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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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녀교육서
김미라.정재은.최정금 지음 / 경향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서평단 도서 )
매일 아침 10시만 되면 TV를 켜고 열심히 봤던 바로 그 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왔다 했다.
얼마나 반가왔는지... 나처럼 방송보다가 메모하셨던 분들은 아마도 공감 하시리라....
요 책은 정말 알차다,. 버릴게 하나도 없는 것만 같다.
겉표지에 적혀있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녀 교육서! 답게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생활 및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학습법이 소개되어있다.
초등학생의 공부법 중 '윤곽잡고 되새기기'는 아.. 이런거구나..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기
나왔다. 그 외 노트 필기법과 기억력 연습하기등 놀이 학습에 관한 것도 나와 있어서
눈으로 보는 책이 아닌 엄마가 읽고 아이와 함께 공부해 나갈 수 있는 실천적인 책이다.
유아를 위한 학습법 중에서는 '많이 안아 줄수록 머리도 좋아진다'부분이 너무나 충격적
이었다.,.
아이가 둘인 나로서는 이제 34개월인 작은아이가 한달 전부터 '싫다'소리를 입에 달고
살기에 이미 초2가 되버린 큰애의 그 시절을 아무리 떠올려 봤지만 가물가물하기만 했다.
요.. 'EBS 60분 부모'를 읽고 나서야...'요 녀석 제 1반항기가 왔구나'하며 웃어줄수가
있었다. 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됬을까..... 버릇 가르친다고 매일 집에서는 울음 소리가
들렸을 것이고, 온 가족이 짜증 섞인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을 지도 모른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것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 이렇게 가르치고 엄마는
이렇게 행동해라' 가 아닌 아이가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고
힘들고 지루한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게 엄마가 도와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 전과에 적혀있던 말이 생각나 적어본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은
당연하리라 믿어본다.
( 서평단 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