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과 삶에 대한 색다르고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읽다보면 의식했든 안했든 우리가 남몰래 품어왔던 사소한 궁금증들에 대한 해답도 얻게된다.

이 책의 가장 놀라운 점은 거시적인 관점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갔지만 인간의 행복에 대한 통찰을 빼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럴듯한 추론과 설득되기 쉬운 상상력만을 펼쳐보였다면 베스트셀러 '한 권에 담은 인류 탐험기' 쯤으로 끝났겠지만 이 책은 쉽고 재밌는 읽을거리의 한계를 넘어 여러 가지 생각할거리를 준다.

덧: 작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피엔스와는 달리 나라는 개인은 사피엔스의 예정된(?)소멸에 큰 슬픔을 느끼지 못하겠다. 다른 속 혹은 전혀 다른 종이 지구의 주인이 될 때가 오는 것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다만 어느 멍청한 소행성이 약간의 궤도 이탈로 지구와 충돌하여 우주의 먼지로 소멸된다면 그건 왠지 조금 슬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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