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였지만 다들 해변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럭비공을 던지고 물수제비를 뜨고 우스꽝스러운 말장난을 했다. '안 어울리는 제목'을 대는 놀이였다. "미스터 지바고" "흉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흔드냐" "이반 데니소비치의 이틀" "보바리 처녀" "포사이트 괴담" "거대한 개츠비" "택시기사" "인플루엔자 시대의 사랑" "토비딕" "백치-22" "라즈베리 핀" 등등. p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