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과 하나님 나라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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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번연의 <천로역정>은 언제 읽어도
진짜 명작이다.
그런데 이 <천로역정>의 이야기를 가지고
이동원 목사님께서 쓰신 <영성의 길>을 읽으며
천로역정 안에 나타난 영성을 풀어쓰신 것에
감탄을 하며 읽었던 터라
이번 책 역시 받자마자 기대함으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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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먼저 서문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큰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나라의 성경적 중요성
복음과의 연관성,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
이라는 작은 주제들을 가지고 성경구절과 함께
서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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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왔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궁극적으로 소망하는 우리들이 이 땅을 살아갈 때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장차 올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대한 물음을 던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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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들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에 <천로역정> 속에
크리스천과 그의 가족, 순례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간 그 이야기 속에 담겨진 "사역"을
크게 13가지 사역으로 나누어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로 하여금
목사님께서 서두에 던지셨던 질문들을 곱씹게하며
과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는 무엇인지,
또 그 은사를 가지고 나는 지금 어떻게, 무엇을 하며
지금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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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연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사역이 무엇
일까?> 라는 내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던지며
기도하고 있던 찰나에 만난 책이라 그런지
이 책이 나에게는 하나님의 메세지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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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에, 나의 가정에,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삶 속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결국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나의 삶에 이뤄져가고 있다면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라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날마다 세미하게
내게 말씀하시는 그 말씀에 작은 결단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또 나의 가정과 지금 내게 주신 은사에 따라
내게 맡겨주신 아이들에게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결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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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하나님의 나라가,
나의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내가 속한 직장, 공동체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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