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을 읽고 게놈매트매들리 -탐구스쿨
게놈을 읽고 게놈매트매들리
<< ‘게놈’을 읽고나서……… >>
저자 : 매트 리들리
출판사 : 김영사
나는 중학교 때 언젠가 내가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하여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기르고 전반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껴보기 위해 서점에서 관련서적을 골라봐야겠다고 다짐하고 고른 책이 바로 ‘게놈’ 이다.
어머니께서는 내가 너무 전문적인 서적을 고른 것이 아니냐며 이때까지 내가 즉흥적으로 골라 봤었던 책들이 다 그러하듯 이 책도 얼마 안 되어 읽지 않을 것 이라고 판단하셨지만, 내가 그래도 읽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하여 사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중학교 시절에 몇 번 읽었다.
하지만 읽을 때 마다 나로 하여금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것은 매우 신비로운 일임을 깨닫게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평소에는 이런 자연의 신비로움을 잊기 마련이다.
이 책은 유전자에 대한 지식이 결핍되어있던 나에게 새로운 과학적 사실들을 알게끔 하여서, 게놈지도가 완성 될 무렵 한창 이러한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뉴스에 나오던 유전자지도 관련 기사 내용을 보며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어느정도 어떠한 형태의 발견인지 알아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각 장 별로 염색체 번호가 정해져 있고, 인간의 본성에 따라 장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 이다.
예를 들자면, 1장-생명, 2장-종, 3장-역사, 10장-스트레스, 15장-성, 22장-자유의지 등이다.
저자는 자칫 설명하자면 지겹고 어려워 질 수 있는 내용을 가능한 재미있게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한다.
‘23장에 담긴 인간의 자서전’ 이라는 부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우리는 어렵지 않게 각 장에서 정해진 주제에 대하여 유전자적 지식과 관련시켜 재미있게 그 분야의 흥미로운 역사를 설명해주고, 여러 가지 예를 들어주는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렇다고 그렇게 쉽고 이야기 책 같이 단순히 읽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대신, 유전자 정보가 대를 이어 내려오면서 생물체를 얼마나 변화시키고, 그에 따라 지구의 생명체들이 진화하여 현재에 이르렀는가에 대해 배우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정말로 유전자는 생물체에게 있어 그 생물체를 나타내는 모든 것 이라고 할 만큼 많은 정보를 지니고 있고, 또 그만큼 복잡한 과정을 이해해야 하는 것 이다.
그러나, 저자가 차근차근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설명해주는 내용을 이해하다 보면 나중에 가서는 이야기 책 같이 읽을 수 있다.
유전자는 생명의 정보를 이어 전해주는 정보의 실타래이고 생물 종을 매 세대 진화시킨다.
만약, 유전정보가 위 세대에서 아래 세대로 정보의 전달과 개선을 하지 못하고, 단순히 엄마, 아빠 시대의 정보를 고스란히 이어주기만 한다면 이 세상은 아주 오래전 옛날이나 현재나 미래에나 별다른 변화없이 그 모습이 같을 것 이다.
즉, 유전자는 단지 정보전달 만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약간의 실수에서 돌연변이도 생기면서 복제되어 세대를 거듭할수록 새롭게 개선된 기능을 갖을 수 있는 것 이다.
처음 이 암호화된 유전자와 복잡하게 꼬여있는 DNA 의 구조를 알아내는 여러 과학자들의 노력과 실수를 살펴보다 보면, 과학자란 직업이 갖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1934년에야 비로소 오스왈드 에이버리가 형질을 변환시키는 화합물을 분리하고 그것이 바로 그가 애타게 찾던 DNA 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아마도 자신이 인류의 역사상 길이 남을 얼마나 중대한 발견을 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을 것 이다.
단백질은 화학반응, 생활, 호흡, 대사, 행동 등 ‘표현형’을 만들어 내는 생물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합물이고, 그에 반해 DNA 는 정보, 복제, 교배, 성 등 ‘유전형’을 만들어 낸다.
즉, 둘 중 어느 하나도 다른 하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 이다.
이때, 유전정보는 암호화 되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모든 생물에서 CGA는 아르기닌을, GCG는 알라닌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이 지구상에서 동물, 식물, 벌레를 포함하여 모든 생물체가 같은 유전암호를 사용하므로 우리는 생명이 단 하나의 사건으로 단번에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생명은 하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사실들이 밝혀지기 훨씬 오래전 ‘모든 생명의 근원은 하나의 동일한 생명에서 유래하였다.’ 라는 다윈의 의견은 사실에 매우 근접한 사고를 하고 있었던 것 이다.
이런 것이 바로 과학자의 직관력에서 나오는 사고가 아닐까. 직접 실험을 해서 결과를 얻기 전에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 이것은 물론 매우 많은 그 분야의 지식과 고찰이 필요한 일일 것 이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과학자의 업무 중 하나이다.
고찰을 통하지 않은 채 쉽게 얻은 결과는 어쩌면 더 이상의 발전을 가져다주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이제 게놈지도의 완성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 것은 곧 유전암호의 해석을 .. -탐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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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게놈을 읽고 게놈매트매들리 -탐구스쿨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게놈을 읽고 게놈매트매들리
파일이름 : 게놈을 읽고 게놈-매트매들리.hwp
키워드 : 게놈을읽고게놈매트매들리,게놈,읽고,게놈매트매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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