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 유물의 표정을 밝히는 보존과학의 세계
신은주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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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준 책이다.


무엇보다 사례마다 

관련된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이 정말 정말 맘에 들었다.


유물을 제조하는 기술, 유물을 조사하는 각종 방법에 대해서 지은이는 글로도 잘 설명해 놓았지만

영상을 통해 CT촬영된 유물의 내부 구조를 보고 유물을 소개하는 영상 자료가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평소 내가 궁금해 하던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 정책의 진행 과정,

정말 생뚱맞게 느껴지던 익산 <미륵사지 동탑>에 관한 이야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했었던 <금동신발>의 쓰임, 

'신기전'의 발사 원리, 

청동거울이 그 무엇도 보이지 않는 뿌연 상태로 박물관에 있는 이유 등


오랫동안 궁금해하던 것들이 책을 읽으며 해결됐다.


유물의 주재료 별로

훼손없이 조사하는 과학적인 방법,

훼손된 유물을 보존하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 이과 스타일로 설명이 

좀 어렵게 느껴지고 생소했지만

자세하게 잘 정리된 설명과

QR 코드 동영상이 이해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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