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예수쟁이 모퉁이돌 신서 3
이삭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붉은 예수쟁이>

활짝 웃고 계시는 이삭 목사님의 얼굴이 크게 담겨져 있는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생생한 간증들을 읽을 수 있다.

정말 많은 간증들이 담겨져 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간증에 대한 내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싶다.

제목은 25번 도기하라우 이다 중국으로 넘어간 한 청년이 선교사님을 만나 11개월 동안 도움을 받고 성경말씀을 배우고 지도자 훈련을 받아 다시 북한으로 넘어오는 도중 잡혀서 끌려가 고문을 받게 된다. 4개월을 쉬지 않고 고문을 받으니 이 청년은 하나님께 의심이 생긴다고 기도를 한다. 그 날 하나님은 청년에게 담당 조사자의 마지막을 보여 주신다. 청년은 분노와 증오심에서 사랑을 변해서 그 담당자를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끊임없이 기도를 하였고 하나님의 힘으로 감옥 안에 있던 많은 환자들을 고치는 능력도 주신다.(하반신 마비, 설사병, 치통 등) 그리고 책 제목처럼 간수에게 너야말로 진정한 예수쟁이구나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기적처럼 담당자가 바뀌어 이 청년에게 유리하게 진술서를 바꾸어 바로 풀려 나오게 되고 공산당에서 없던 집까지 제공 해주었다. 2장 반 정도 되는 간증내용이었지만 읽으면서 이 청년에 대한 하나님의 큰 사랑이 느껴졌다. 나는 아직은 하나님과 내 사이가 100이라면 한 40정도 온 것 같다. 나도 역시 하나님이셔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없는 것 같다. 나의 친언니만 봐도 불가능해 보였던 결혼에 골인하고 20대 초중반 그렇게 노는 것과 술을 좋아했는데 하나님을 알고 바로 술을 끊었다. 언니가 노는 것을 너무 얼마나 좋아 했냐면 밖에 못 나가게 하자 그때 방이 2층에 있었는데 고민도 하지 않고 창문으로 뛰어 내렸고 그대로 팔이 부러져서 그 때의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좀 귀엽게 흉터를 남겨주셔서 점과 점 사이에 나있는데 색깔도 핑크색이어서 핑크 코끼리를 보는 것 같다. 그 후 많은 고난이 있었고 언니는 술보단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니 술이 너무 역하게 느껴져서 도저히 마실 수 없었다고 했다. 나도 방탄보단 하나님께 눈길이 더 가야하는데 방탄은 참 잘생겼다...볼 때 마다 짜릿하다... 요 며칠 안보고 있었는데 어제 딱 한 장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지진 난거 마냥 흔들리던 나를 보았다.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이렇게 마음이 갈대 마냥 휘둘리고 있는 것 같다.그것을 보고 있을 하나님은 얼마나 속상 하실까 싶다 하나님은 이미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자꾸 다른 것에 좀 더 마음이 가있으니... 나도 무언가 하나님이라는 강렬한 전자파를 받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그만큼 사모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고 어렵다. 그래도 요새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 하시려고 준비 중 이신 것 같다. 나는 매주 마다 이틀 정도 조금의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나가고 있는 기독교서적 책방이 있다. 지금까지 읽고 쓴 글도 다 이 책방을 통해서 하고 있다. 솔직히 한 달에 한번 1~2권 정도의 책을 읽기란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많은 책을 제공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 벌써 6개월 정도 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 책방에서 일하시는 분들 이랑도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좋다. 하나님께서 정말 귀한 만남을 이렇게 계속 주실지 몰랐다. 왜냐하면 나는 워낙 소심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몇 번 나가고 안 나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늦잠 자거나 다른 볼일이 있는 날이 아니면 나갈 수 있는 무언가 힘을 주신다. 그 덕분에 항상 오면 주먹인사를 하시는 간사님과 다정함이 넘치다 못해 폭발한 것 같은 언니 간사님과 나의 추위를 걱정하셔서 자신의 손난로를 주시는 언니 간사님 이렇게 세분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 만남 말고도 여기를 통해 알게 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다정함이 넘치는 언니 간사님께서 자격증 하나를 추천 해주셨는데 막 끌려서 그 다음날 바로 어떻게 힘이 났는지 표를 만들어서 언니 한데 이런 자격증이 있는데 비용은 이정도이고 이렇게 공부하고 이때 발표 나고 그 후 진로는 이렇게 된다고 만들어서 보여줄 수 있었다. 언니는 네가 드디어 하고 싶은 게 생겼냐고 하면서 좋아했고 거액의 돈을 나를 위해서 결제 해주었다. 공부 시작 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나름 계획표도 짜고 시간도 정해놓았다. 이 전에도 다른 많은 자격증을 땄지만 그때마다 이거라도 있어야 뭐라도 먹고 살지 마음이었는데 이번 자격증은 혹시 나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준비 하고 계신건가 라는 마음이 들고 있다. 하지만 뭐든 일단 하나님의 만나고 사모하는 마음이 생겨야 할 것 같다. 나는 하나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나의 미래와 우리 가족의 미래가 참 궁금하다. 가장 좋은 모습을 주실 하나님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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