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뒷모습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2
안규철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왠지 모르게 김훈 작가님의 산문집이 생각났다. 군더더기 없이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기록한 흔적들.

젊은 날에 가지고 있던 온갖 불순물들을 서서히 빼내려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실로 나를 둘러싼 세상에는 얼마나 불필요한 것들이 많으며 여전히 나는 그걸 꽉 쥐고 있는가. 알고 있으면서도 지나치는 게 많다.
천천히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돌아보는 가을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