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복복서가 x 김영하 소설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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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살인자였던 70대 치매 노인과 그의 딸, 그리고 이들을 노리는 또 다른 살인자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가 기막힌 반전으로 끝이 났다.
제목을 자세히 보고, 주인공을 치매 노인으로 설정한 이유를 생각했다면 금방 알았을지도. 수많은 사람을 죽이면서도 ‘죽음’이 가장 두렵다던 병수.
사실은 죽음을 뛰어넘어 그걸 인지할 수조차 없는 ‘공(空)’의 상태를 가장 두려워 한 것이다.
언타깝게도 병수의 이야기는 공포에 질려가며 ‘공(空)’에 잠식되어 감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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