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빛’에 눈이 멀었고온통 하나에 집중해 그려내고프다는끝없는 고백이 이어진다.숨 막힐 정도로.어떤 시는 많은 은유로 마음을 눌러 감추려는 듯 애쓰지만여기 있는 시들의 주인공은 부끄러운 듯 과감하다고 볼 수 있다.사랑에 집중한 마음의 흔적청춘을 닮은 시집<한낮의 사랑이 오후가 지나 말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