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읽었던 한국소설 중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고 아직까지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성소수자 딸과 딸의 파트너인 낯선 동거인, 그리고 요양보호사 어머니 3명의 이야기입니다. 집이라는 제한적 공간에서 마주치는 각각 다른 세가지의 다른 삶과 방향성이 어긋나면서도 교차되는 심리 상태가 작가님의 담백하면서도 깊게 눌러 쓴 듯한 문체로 잘 풀어져서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마다 곱씹으면서 읽게 된 것 같아요. 끝이 없는 교차로처럼 현재진행형인 그들의 삶이 묘사되지만 과거와 미래가 같이 보이면서도 특별하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혹은 가르치기 위한 어떠한 구체적인 전개없이 등장인물의 감정선만으로도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럽게 되는 작가님의 역량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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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1
타카노 이치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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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추천을 받아서 국내정발본을 기다렸었는데, 2권이랑 함께 드디어 구매했네요!! 3권 나온 것도 이제야 알게 됐네요.... 오랜만에 일본 순정만화를 구매했는데, 그만큼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순정만화적 판타지 요소가 같이 들어가면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스토리 전개가 되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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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쇄를 찍자 2
마츠다 나오코 지음, 주원일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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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계 현장의 흐름을 중심으로 전개하여 현실적이면서도, 한편으론 극적인 드라마적 요소도 함께 전개해서 만화적 재미도 놓치지 않은 작품이에요!! 훈훈한 드라마적 스토리가 많습니다~ 주인공만 부각되지 않고 등장인물 각각의 스토리도 중점을 둬서 더더욱 다음 권이 기대되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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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베스트 컬렉션 문고판 세트 - 전5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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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바닥 크기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에 아주 얇아서 받았을 때는 당황했는데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보기도 좋고, 베스트 작품들을 한번에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점이 맘에 드네요!! 평범하지만 그래서 한 자 한 자 공감이 되는 한마디에 저도 이제야 마스다 미리 작품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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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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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하면 바로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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