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홀
김유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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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쳇바퀴 속에 영혼없이 껍데기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위태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침묵은 사실 슬픔에 잠식당한 존재의 이유 때문일지도. 매미가 울면 매미를 봐달라는 필성과 내가 살고 싶어 해도 되냐는 희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꺼억꺼억 울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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