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날들
정지아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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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해서 숨 막히게 눈물 나는 삶이지만, 그래도 사소한 일상에 정붙이다 보면 꽤나 살아볼 만한 세상이라고 말해주는 구원 같았다. 보통 단편은 서사의 단면만 뚝 떼어내어 전체를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느낌만이 절절하게 남는 그런 장르가 아니었던가. 짧지만 묵직한 이야기, 꺼억꺼억 울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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