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유령 공달 책 읽는 샤미 14
박현숙 지음, 이로우 그림 / 이지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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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 독자층은 초등 4학년이상 중학생 이하라고 말하고 싶다. 글밥이 상당히 많고 두꺼운 책이라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지만 책의 구성이 컬러풀하고 중간중간 그림이 많아서 초등4학년 쯤이라면 읽기를 시도해볼수 있겠다. 이 책의 장점은 책이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마치 동화책처럼 부담없이 읽을수 있도록 일러스트에 신경 많이 썼다는 점이다. 책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

글쓴이 박현숙 님은 아이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딱 아는 작가이다.달걀유령 공달이 등장하는데 엄마를 찾아서 닭이 되고픈 달걀이다.또 은수와 마법사 설원이 등장한다. 뭔가 숨기고 싶어하는 붕붕아줌마도 나온다. 저녁마다 가게로 들어오는 수수께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의 흥미진진하고도 요상한 모험에 함께 빠져드는 독자들은 독서의 바다에 자신도 모르게 풍덩 빠지게 되고 만다.

삽화도 많고 대화체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읽을 때 지루하지가 않다. 주인공들의 이미지도 파스텔톤으로 너무나도 정겹다. 삽화들이 내용에 맞게 잘 표현되었고 무척이나 귀엽고 아름답다. 이 책은 달걀 공달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으로 쓰여졌기에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책을 좋아하지 않았던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한다면 혹시라도 독서의 바다에 빠져들고 말지도 모른다.

* 이 글은 위 도서 추천을 목적으로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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