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보의 신비로운 부자 수업
이은재 지음, 송효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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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 5학년 어린이의 좌충우돌 생활기이다. 초3 자녀에게 권하기 전에 먼저 내가 읽어봤다.

어른인 내가 봐도 너무 재미있는 거다. 우선 경제도서라고 해서 너무 딱딱하거나 억지스럽지가 않다.

얼핏 보면 그냥 동화 같은데, 알고 보면 깨알같이 경제에 대한 교훈과 원리가 녹아져 있다.

삽화와 줄글이 적절히 조합되어 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초등 3학년 이상의 자녀에게 강추하는 바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잘못뽑은 반장>과 <또 잘못 뽑은 반장> 등의 잘못 시리즈를 지으신 이은재 선생님의 책이다보니 믿고 고르셔도 될거 같다. 어쩜 그렇게 재미있게 글을 구성을 잘 하셨는지, 초등 아이들의 마음을 꿰뚫으시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삽화가 왼쪽 페이지 전체를 차지하고 있기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원색으로 꾸며져 있기에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글에는 아빠 엄마 그리고 금보 라는 어린이가 등장하고, 바로 옆 건물에 같은 나이 여자어린이네 가족이 등장한다. 우리집 초등 3학년 어린이는 이 책을 잡은 순간 멈춤 없이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초3 에게는 글밥이 좀 있는 편인데 아무래도 너무 재밌나보다.

목차를 보면 유익한 내용이 은근히 녹아있음을 알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이기에 자녀나 조카, 또는 친척에게 다가오는 생일이나 각종 명절 선물로 해도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책소개

황금보는 돈만 생겼다 하면 쓰기 바쁘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친구들에게 돈을 쓰면 아이들이 더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이다. 황금보의 목표는 인기 순위 1위!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온기를 확실히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엄마 아빠는 매일 돈을 벌려고 바쁘게 살고,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한숨을 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 옆에 단지 네 가족이 이사를 오는데 단지 네는 동네에서 가장 큰 뷔페를 갖고 있다. 단지네 뷔페 건물은 금보네 집 앞 풍경을 칙칙한 회색빛으로 만들어 버린다. 금보는 자신과 부모님을 위해서 부자가 되고 싶은데, 도무지 그 방법을 몰라 발만 동동 구른다.

어느 날, 그런 금보 앞에 웬 할아버지가 뚝 떨어진다. 행색은 초라하지만 눈빛은 형형한, 자신을 부자라고 소개한 낯선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금보에게 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며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고 한다. 금보는 속는 셈 치고 할아버지의 수업을 들어보기로 결정한다.
과연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황금보의 앞날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

 

 

#황금보의 신비로운 부자수업, #이은재#주니어김영사, #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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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 최우성 쌤의 수학으로 여는 세상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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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초등학생 자녀가 최근 수학을 부쩍 어려워하면서 부터이다.

어느날 아이가 "엄마 나는 수학이 과목 중에서 제일 싫어요" 이러는거다. 고작 초등3학년 밖에 안 되었는데..

그래서 나는 부랴부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저자인 최우성 쌤은 학교 현장에서 수십 년간 학생들을 지도하신 찐 수학 선생님이시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 우리나라 교육 과정의 부실함을 꼽으셨다.

아이들에게 수학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야 할 시기에, 단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도구로 수학과목이 전락했다고

안타까워 하셨다.

이 책의 주요 타겟층은 초등학생이 아닌 중학생이라고 보면 될거 같다.

물론 자녀가 초3인 나도 일부 챕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이 책에서 예시로 든 수학 문제가 주로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1학년 문제 위주이기 때문에

초등 6학년이나 중학생 학부모님들이 읽어보신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본다.

아래 내용을 보면 어떻게 아이들이 수포자로 가게 되는지 그 과정과 함께..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자 하면 이렇게 하라는 수학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가 되어 있다.

아래는 책의 목차이다. 나는 주로 제 11장을 읽었다. 저자인 수학선생님은 수포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중 하나로

반에 학생들이 많고 그 학생들의 관리가 수월하지 않다는 교육 현장의 안타까움을 전해주었다.


펼치는 순간 수포자가 수학자로 돌변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수포자에서 수학교사가 된 우성쌤의 수학 잘하는 특급 노하우!

‘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는 중학교 시절 수포자였던 저자가 이를 극복하고 수학교사가 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수학을 암기가 아닌 원리 파악과 이해의 과목으로 학습할 수 있는 노하우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학을 좋아할까에 대한 해답을 진솔하게 녹여 구성한 책이다.

수포자들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초등 3~4학년 때인데, 이때부터 학생들은 많은 양의 수학 개념, 각종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수학을 그냥 포기하게 된다. 또 각종 수학 시험에서 경쟁자인 다른 학생보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문제만 반복해서 풀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만을 바란다. 이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기본적인 즐거움과 호기심, 관심을 갖지 못하고 수포자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기하, 함수, 통계, 문자와 식, 수와 연산 등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고, 실직적으로 필요한 지식까지 전달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갖고 있는 수학이 어렵다는 편견과 선입견을 날려 버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이러한 세상 사는 이야기들을 통해 수학이 어려워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수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수포자도 수학1등급 받을 수 있어, #최우성, #성안당,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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