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한빛미디어)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 ㅣ 만들면서 배우는 시리즈
콘래드 바스키 지음, 조태훈 옮김 / 한빛미디어 / 2011년 11월

리스프라는 언어는 한국에서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언어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 누가 이런 언어를 쓴단 말인가?
실무에서는 리스프를 쓴다는 소리를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어디선가  인공지능 언어라는 소리는 들어 본 것 같은데 이 언어를 배워 어디에 쓸 것인가? 내가 볼 때 앞으로도 이 언어를 배워서 쓸 실무는 별로 없다.

그런데 이 언어 배워야 할까?
만약 당신이 이 업계에 순수하게 재미로 유입되었던 사람이라면 재미로 배울 만하다.  그리고 재수가 좋다면 실무에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럴 확율은 상당히 낮지만...

어쩌면 이런 이유로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은 상당히 쉽게 그리고 처음 리스프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씌어졌다. Head First  시리즈 이상이다.  수 페이지에 설명을 위한  만화가 들어간 IT 서적은 평생 처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낌은 루비 만큼은 아니지만 리스프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언어라는 생각이다.  쉬엄 쉬엄 리스프라능 언어를 알아가기에 좋은 책이 틀림없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한빛미디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2 - 개정판 ㅣ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2
김상형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3월

분야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아직도 진화하고 있고 그 속도는 CPU속도 변화 만큼이나 빠르다.(물론 요즘은 코어 수 변화로 바뀐 부분이 있다)

관련 종사자들은 이 빠른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변화하고 새로운 내용을 흡수할 때 책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없는데 그 변화가 국내 보다는 외국의 변화이다 보니 주로 관련 서적은 번역서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 흐름은 예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마찬가지인데 좀 변한 것이 있다면 예전과 같이 그야말로 한국말이 되지 않는 번역된 책은 출판되지 않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제는 꽤 괜찮은 국내 저자의 책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2”은 그런 꽤 괜찮은 국내 저자의  책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1”이 아니고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2”인가?

내가 한빛리더스에 리뷰 도서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행사 참여 전에 이미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보1”은 읽었기 때문에 2권을 리뷰 도서로 신청했다.

갖고 있던 1권은 2010년 10월 6쇄를 찍으면서 SDK2.1과 2.2를 설명했는데 2권은 개정판이 되면서 2.3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꽤 많은 내용이 추가 되었다.

이책은 안드로이드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고 실제로 가르치는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책이다. 각종 설치와 한글을 사용하면서 만나는 문제 해결 방법 등 번역서 별도 부록으로 들어거나  혹은 빼 먹기도 하는 내용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앞으로도 이런 성실한 국내 저자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jQuery Mobile[한빛미디어]

jQuery Mobile
존 라이드 지음, 한선용 옮김 / 한빛미디어 / 2011년 8월

자바 스크립트는 저에게 가장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였습니다.

웹 개발에 있어서 자바 스크립트는 클라이언트 단에서 입력을 검사하는 정도의 간단한 코딩만 주로 하는 언어였기 때문에 따로 학습을 하지 않고 사용했고, 또  예전에는 쓸만한 디버깅 툴 없어 오류가 나면 직접 alert()로 값을 찍어 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바스크립트가 점점 강력해 졌는데,
구글이나 야후에서 toolkit들이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만들어지고,
prototype 같은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중요한 언어가 버렸습니다.

유효성 검토 이상으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 일이 생겨 사용할  적당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찾다가 jQuery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jQuery Mobile 책이 나왔네요.
책에서 모바일만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종 위젯 사용법과 api를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실습도 있습니다. 책에 비해 책값이 조금 비싼게 흠일 수 있지만 모바일 페이지를 개발하는 분에게는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웹앱(한빛미디어)

안드로이드 웹앱 - with HTML, CSS, JavaScript ㅣ 한빛미디어 모바일 시리즈 18
조나단 스타크 지음, 변정훈 옮김 / 한빛미디어 / 2011년 7월

프로그램을 개발 할 때 어떤 개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물론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런데 가끔 그렇지 않을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익숙하고 잘 사용하는 언어는 C인데 커뮤니티 게시판을 만들어야 한다면?

물론 웹 개발에 좋은 오래된 C 라이브러리를 구하여 CGI로 개발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역시 웹 개발은 PHP 같은 웹을 위한 언어를 이용하여 개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럼 앱은? 타겟 OS가 iOS라면 Xcode에서 Objective C로 개발을 하는 것이, Android라면 Eclipse에서 JAVA로 개발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꼭 그렇지 만은 않은 것 같다. HTML, CSS, JavaScript 를 이용하여 위치 정보는 물론 가속도계까지 사용 할 수 있으니까.

한빛 미디어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웹앱에서는 개발에 필요한 HTML, CSS, JavaScript를 설명하고,  네이티브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줄  알았던 카메라, 위치, 가속도계 사용을 위한 폰갭 사용 방법까지 설명까지 되어 있다.

웹앱 개발의 장점은 기존에 알고 있는 기술에서 조금 더 공부하여  iOS와 Android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고, 비교적 내이티브 앱 개발 보다 쉽고 빠르게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게임과 같이 속도가 필요한 앱이 아니라 예전에 개발해 놓은 웹 사이트 컨텐츠를 보여주는 정도의 앱이 필요하다면 웹앱을 이용해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MongoDB 완벽 가이드(한빛미디어)

MongoDB 완벽 가이드 - NoSQL의 진수를 만나다!
크리스티나 초도로우.마이클 디롤프 지음, 윤진석 옮김 / 한빛미디어 / 2011년 5월

제목 : MongoDB 완벽가이드(한빛미디어)

최근 스티브 잡스의 언급으로 관심을 갖게 된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면서 이와 관련된 기술이 몽고디비, 하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보관함에 두 권의 서적을 보관함에 두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몽고 디비를 먼저 읽게 되었다.

책은 완벽 가이드답게 각 OS별 설치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고급 기능 내용을 잘 설명하였고, 분량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JAVA, PHP, RUBY PYTHON와 같은 언어 예제도 수록되어 있다. 물론 외국에서 나온 서적을 번역한 책이다 보니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고 예제를 테스트 해보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사용된 버전과 현재 버전에 약간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실행에는 큰 문제 없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고 보니 이 기술을 어디에 사용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mongodb.org에 들어가 이 디비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 리스트를 확인해 보았다. 디즈니와 같은 유명한 업체부터 신문사, 블로그 서비스 등 꽤 많은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유연하고 대규모 확장이 필요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