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 현장실습생 이야기 사탐(사회 탐사) 5
허환주 지음 / 후마니타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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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보여지는 것에만 열광하는지, 보이지 않는 곳의 소리에는 왜 이다지도 둔감한지...ㅠ
젊은 목숨들이 참혹한 일터에서 아무도 모르게 일하다 죽는 현실이 참 아프네요ㅠㅠ
책을 통해서라도 보이지 않는 소리에 마음의 귀를 더 세심하게 기울여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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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웃 - 어느덧 우리 곁에 깃든 한국의 난민들
이재호 지음 / 이데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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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부모와 할아버지 세대들도 외국에서 난민이 되어 혐오와 차별을 받았던 역사를 생각하면 난민들을 무조건 혐오하고 내 몰아선 안 될 것이기에, 이 책이 주는 메세지를 모른척 할 수가 없다. 내가 먼저 읽고 많은 이들에게 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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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가족 레시피 - 제1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
손현주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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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으로 보는 페미니즘' 마지막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에 집어 들고 나온 책이다. 기나긴 겨울은 이제 시작인데 마음은 벌써 봄을 기다리나? 

그랬다. 책이 가벼웠고 무엇보다 노오란 개나리 색이 라서 무작정 끌렸다. 

작가의 말을 읽다보니 그 시절을 부모의 울타리 없이 힘겨이 지나왔을 두 형제가 떠올라 가슴이 아팠고 그럼에도 살아 남아 줘서 눈물겹게 고마웠다. 

아슬아슬한 십대의 마지막 길 위에 서 있는 몹시 바쁘신 아들이 무척이나 보고 팠다. 선교 캠프에 다녀오면 볼 수 있겠지...그리고 질풍노도의 블랙홀에서 신나게 유영하고 계신 따님과 그 오래 전 사춘기 열병을 지독하게 앓았던 십대의 내가 만나지는 접점이 가까워진다.

내게도 인생의 황금기라는 청소년기가 분명히 있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함에 가위 눌리듯 내 자아가 짓눌렸던 그때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스럽고 놓치고 싶은 기억들이다. 그 기억들을 토대로 작품을 썼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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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
유려한 지음 / 혜화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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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읽고 싶네요! 만질 수 없는 그리움...이란 만질 수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일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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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1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 - 성소수자 혐오를 넘어 인권의 확장으로
한국성소수자연구회 지음 / 창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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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와 공존을 말하면서 동성애를 반대하며 혐오하는 종교인들을 볼 때 답답하고 황당하기 그지 없는데..
당사자들이 겪는 고통은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래서 책을 통해서라도 우린 배워야 한다.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는 참혹한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책이 나와주어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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