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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 이미옥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7월
평점 :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 클라우스 베른 하르트 지음
2년 전 일이었다. 합정역 사거리에서 교보문고 쪽으로 길을 건너려는데 갑자기 식은 땀이 나면서 교보문고가 보이지 않았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가빠왔다. 무조건 믿었던 누군가에게 참혹한 배신을 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느 날 갑자기 겪은 일이었다. 그날 이후 길을 나서기가 무서웠던 날들이 몇 날이 이어졌다. 한파가 몰아닥치던 그해 겨울은 아무리 기다려도 봄은 더디 오고 긴긴 터널 속에 갇혀 있던 날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고 몹시도 아팠다. 그렇게 내게도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었다.
저자는 베를린에서 정신병원을 운영하면서 불안장애로 찾아오는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치료한 경험과 최신 뇌 연구를 통해 밝혀낸 지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고안해 냈고, 이 방식은 뉴런이 작업 방식을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가능한 한 빨리 공포와 공항을 앓고 있는 사람을 정상적인 삶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아주 단호하게 말을 한다. 프로이트의 이론처럼 공포나 불안의 원인을 어린 시절의 상처나 트라우마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고! 어떻게 공황증을 말끔히 사라지게 하는 지 이 책을 보시면 낱낱이 알게 되시리라.
2년 전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더 쉽게 덜 아프게 벗어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스치는 오후, 뭐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다행이지만^^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삶에서 어쩌면 당신도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상비약처럼 이 책을 구비해서 당황하지 말고 물리쳐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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