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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니즘 - 웃음과 공감의 마음사회학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평점 :

*유머니즘 | 김찬호지음
유머가 동심을 빚어 낸다. 동안에 집착하지 말고 동심을 가꿔가자. 사심 없이 웃음을 떠뜨릴 때, 우리는 잠시 어린아이가 된다. 문득 아이의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면서 툭 던진 한마디가 까르르 폭소를 자아낼 때가 있다. “어? 나도 사람을 웃길 줄 아네?’ 하지만 놀랄 일이 아니다. 누구나 장난꾸러기의 동심을 간직하고 있으니까. 우리는 어린 시절에 모두 천부적인 유머리스트였음을 잊지 말자. 코미디란, 어른의 목소리로 아이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유머 감각은 키우는 것이 아니다. 회복하는 것이다. p.138
나름 꽤나 진지한 글들을 올리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지적질을 하도 해대서 사람들은 내가 일상에서도 무척이나 심각하고 고매한 인간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이시다. 실제로 나를 본다면, 아마, "'어? 뭐지? 내가 아는 그 사람 맞아? 생각했던 것보다 허당이고 웃기네.' 라고 고개를 갸우뚱 하시며 미소 지을 것이다. 물론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실망하는 분도 몇 있었다. 하지만 아주 까다로운 전제 조건이 있다. 상대의 에너지와 충돌하지 않고 착착 맞았을 때에만 무장해제 되어 어린 아이처럼 웃고 짓고 까불게 된다는 것. 믿거나 말거나ㅋ
꼭 진지해야만 하는 자리라던지, 매우 재미없고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곳,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웃길 수 없으니 이해하시라. 요새 여러 가지 삶의 균열들로 인해 그대를 만나 웃고 짓고 까불지 못하니 참으로 인생이 고달프기 짝이 없다. 어여 유머코드를 회복 할 지어다. 아멘 😅
*동화창작에 웃음코드를 어떻하든 장착하고 싶어 읽기 시작한 책인데 참으로 유익하고 재미지네요. 참혹한 시대에 어린 아이같은 천진한 웃음을 잃고 사는 무미 건조한 어른이들에게 강추하는 바입니다. 😁😁😁
#유머니즘|김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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