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좋다.
재밌는 얘기를 잘해 줘서 좋다.
동생은 좋다.
가끔 맛있는 걸 나눠 줘서 좋다.
순덕이는 좋다.
까끌까끌한 혀로 나를 핥어 줘서 좋다.
그런데 엄마는 왜 좋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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