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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 뿔났다
강소천 외 지음, 박정익 엮음, 권태향 그림 / 루덴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얘들아, 기절하지 마라.
우리 선생 아침부터 향기 났다.
청소 당번 그냥 가라.
모두모두 신나게 놀다 가라.
숙제는 내일하면 되지.
도화지 잊었으면 선생님이 주시겠지.
웃다 입 찢어질라.
오늘 아침 교장 선생한테 칭찬 받고
우리 선생 향기 났단다.
동시집 제목과 같은 동시 '우리 선생 뿔났다'를 흉내내어 새롭게 지어본 시이다. 사랑이 넘치고 항상 좋은 향기를 가진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우리 신순임 선생님을 생각하며 지었는데, 혼자 읽어보아도 방긋 웃으시는 선생님 생각이 난다. 빨리 개학해서 선생님 품에 안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