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네 시에 행복도서관에서 만나 ㅣ 푸른 동시놀이터 14
신현신 지음 / 푸른책들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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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 받았으며,직접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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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시집을 펼쳐보았어요.

저에게 동시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만나는 글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신현신 작가님의 말을 읽어보니, 이 동시집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미소와 따뜻함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쓰셨다고 하더라구요.

맞습니다.
저도 책을 펼쳐 한 편 한 편 읽어가는 순간,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따뜻하고 정겹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오래된 기억이 떠올라 애틋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신현신 작가님은 동시를 쓰는 일이 산책과도 같다고 하셨어요.

무슨 의미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쩌면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산책을 하며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풍경들, 익숙한 사람들의 모습, 일상 속에서 마주한 순간들이 어느 날 문득 특별하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그렇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만나고, 그것을 마음에 담아내는 것이 동시가 아닐까 싶었어요.

어릴 때는 그저 어렵게만 느껴졌던 동시가
아이의 엄마가 되어 어른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니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짧은 글 속에도 웃음이 있고, 따뜻함이 있고, 때로는 그리움과 애틋함까지 담겨 있더라구요.

아이와 이따금씩 함께 동시집을 꺼내 읽어보려 해요.
그리고 책 속 이야기를 따라 제 어린 시절의 추억도 하나둘 꺼내어 들려주고 싶어요.

그렇게 함께 읽고 이야기하다 보면
언젠가 제 아이도 지금의 제 나이가 되었을 때,

오늘 제가 이 동시집을 읽으며 느꼈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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