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있나요?그리고 멀리멀리 여행을 보내본 적이 있나요?⠀⠀저는 17년 동안 키운 반려동물을가는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하고 친정어머니의무릎에서 잘 갔다는 이야기로만 전해 들을 수 있었어요. 제가 아이를 막 출산해서 몸조리하던 중에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었거든요. 정말 전화기를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던 것 같아요. 그동안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머릿속으로 스쳐 가며 잘해줬던 것보다 잘해주지 못한 것들만 더 생각나고핸드폰에 남아 있는 사진들을 보며 더 얼굴을 기억해주고 싶었어요. 사진이라도 더 많이 남겨 둘걸.. 후회도 되었죠.이따금씩 그 친구와의 추억들이 생각나 괜히 동물 친구들이 나오는 채널을 보기도 해요.⠀⠀이번 서평단 신청 전 출판사 리뷰를 보면서너무너무 읽고 싶었고, 제 아이에게도 헤어짐에 대한 슬픔이 아닌 동물 친구가 나에게 줬던 그 따뜻한 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간단한 스토리로 이어져서 읽기도 좋았고,그 속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너무 좋았답니다.먼 여행을 떠나는 부분에서 아직 초저학년이 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제 경험 이야기와 함께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반려동물에 대한 경험이 없더라도이 책을 읽고 동물과의 교감, 그리고 나누는 마음의 정에 대해 아이와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