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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여 꿈을 노래하라 1 ㅣ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2
밀드레드 테일러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08년 5월
평점 :
처음 밀드레드 테일러의 작품 "천둥아 내외침을 들어라"를 읽고 무척 감동을 받아서 두번째 작품이 무척기대가 되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빗나가길 않았습니다.
이작가는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하고 착한편이 언제나 이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말 가슴깊이 와닿는 이야기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감히 추천합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주인공 폴은 백인아버지와 인디언계 흑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유색인이다.
1880년 노예해방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시대는 여전히 인종차별이 심하였으며 흑인과 백인이 정상적인 계약서를 썼다하여도 백인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도 아무말을 할수없었던 시대였다.
그러던 어느날 피를나눈 백인형제가 자신의 백인친구들 때문에 폴을 배신 한다. 그날밤 아버지에서 폴은 백인형제를 때렸다는 이유로 채찍을 맞으면서 폴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아버지의 재산과, 형제들이 온전히 자기것이 될수없다는것을 깨달은 폴은 가출을 하게된다. 폴은 아버지처럼 비옥한 땅을 가지는것을 원했고 그시대 유색인으로써는 상상을 할수없는 백인으로 부터 땅을 사게된다. 폴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고, 힘들었는지, 또, 그것이 온전히 자기만의 것이 될수있다는것을 깨달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 청소년들 에게도 온전히 자기만의 것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힘으로 이루길 바란다.
이책의 작가 밀드레드 테일러는 유색인의 증오나 백인을 비판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존심과 인류의 존엄성을 끝임없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래서 이책이 더없이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