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입니다
박소현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도서의 겉표지에서 느껴지는 할머니와 손녀의 사랑스럽고, 다정한 모습을 통해 아무리 암보다 무섭자는 치매라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주는 메세지의 힘을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저자가 치매 할머니를 돌보게 된 시작점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저자가 노인 학대 예방 교육, 노인 일자리 소양 교육, 치매 교육을 진행하는 시니어 대상 전문 강사로 지낼 수 있었던 웃음과 눈물 가득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했던 가족이 치매 환자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의 짐처럼 느껴지는 속상함을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가요? 저자는 치매를 앓는 할머니 때문에 본인의 일상생활도 포기하고 치매 할머니의 삶의 전부를 책임지게 됩니다. 해당 도서는 어쩌다 치매 할머니의 주보호자가 된 손녀의 솔직한 고백과 치매 돌봄의 여정에 관한 체험담을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매 할머니를 관찰하고, 돌발 행동에 대처하면서 삶의 지혜를 깨닫습니다. 작가는 치매 할머니 때문에 본인의 일상생활을 수없이 체념하고, 때로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억울함 때문에 분도하면서 저자 입장에서는 이런 힘든 삶의 연속 안에서 결국, 가족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해당 도서를 통해 저자가 치매 할머니를 돌보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알게 된 삶의 성찰을 엿불 수 있었습니다. 치매 환자와 그 환경에 대한 통찰, 그리고 저자의 치매 환자 간병을 통해 실제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상황별로 치매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친할머니 또한 안타갑게도 건강 악화로 인해 본인의 의사결정 판단 능력을 잃게 되셔서 치매 증상으로 병을 앓다가 돌아가셔서 해당 도서를 읽는 동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래서 해당 치매 수필이 더욱 공감이 되고, 감정이입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도서는 치매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과 인상 깊은 책 구절이 감동을 자아냅니다. 우리는 누구나 치매라는 병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 갑니다. 해당 도서는 갑자기 찾아 온 불청객인 치매는 기억의 편집으로 치매 환자 당사자와 그이 가족 구성원이 겪은 치매 경험을 풀어내면서, 처음 치매 환자를 겪었을 때 좌충우돌 당황스러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저자가 겪은 치매 환자의 주보호자의 역할의 중요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치매 환자가 되기 전에 평소와는 다른 본인의 사소한 말과 행동 병화 시노흘 읽고 더이상 치매라는 병명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치매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치매 환자 가족이라면 치매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의 증세는 예측 불가능 하기 때문에 치매 특성상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의 심리상태 관리까지 해야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해당 도서는 현재 치매 환자의 가족 구성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고 참고하시길 강력 추언하는 도서입니다^^

 

- 본 서평은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