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밥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김재열 옮김 / 다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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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유기견 밥이기 때문에 유기견 밥이 인간 생활을 바라보는 주된 시선이나 관점이 날카롭고 예리합니다. 밥은 인간에게 배신당해 세상을 싫어하며 거리에서 사는 떠돌이 출신의 유기견이고 꾀 많은 잡종견으로 자유롭고 단순하고 거칠고 직설적인 성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밥은 아주 작은 개인데 짊어진 짐은 꽤나 켰고 험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유기견 밥은 자신의 숨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자기 의심, 공포, 죄의식, 죄책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모든 고통과 역경을 겪고 난 후에도 밥은 특유의 유머와 자신만만한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조그만 잡종견은 자기 안의 착한 목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용서란 상대방이 벌을 받았느냐 벌을 안 받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고, 본인에게 타인을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해당 도서를 보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유기견 밥의 활약상이 돋보여서 인상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와서 유기견 밥의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도서는 센척하지만 겁쟁이인 유기견 밥이 들려주는 이 세상의 참된 용기와 용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마음의 회복과 포용하는 마음의 자세에 관한 눈부시게 경이로운 이야기 구성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도서는 두꺼운 책 분량에 빕해 가독성이 뛰어난 도서로써, 마음의 공감과 심금의 울림과 큰 깨달음을 느껴보고 싶은 예비 독자분 들께서는 꼭 읽어 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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