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달 탐사 - 선생님도 몰랐던 미래 읽기 프로젝트 뉴제너레이션을 위한 진로 가이드 2
줄리 라르동 지음, 실비 세르프리 그림, 윤여연 옮김, 강성주 감수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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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매일 밤을 밝혀주는 달은 오늘 밤에도 볼 수 있다. 어젯밤 내 방 창을 넘어 은은한 빛을 보내던 달은 오늘 밤에도 우리 집 거실을 비출 것이다. 달을 숭배했던 그날의 이야기는 은빛 광채 같은 아름다운 여신 아르테미스가 전성기를 장식한다. 고대 그리스 때부터 달이 주는 상징성은 분명했다. 달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신화와 함께 소개하는 이 책은 달을 둘러싸고 있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달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같은 이 책은 달 탐사를 했던 과정과 우주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글이 아니다. 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다. 달의 역사를 훑어보고 달의 현재와 미래까지 한 번에 소개하는 잔잔한 울림이 있는 미래읽기를 할 수 있다. 다산 어린이에서 기획한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2번째 책이며, 덩달아 1번째 책까지 궁금해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 그림책이다.



책을 읽고 나니 한국의 달 탐사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섰는지 궁금해진다. 인류가 달 탐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현재도 여전히 달 탐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끔 뉴스에서만 보던 어려운 달 탐사 이야기가 아닌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해석한 멋있는 책이었다. 어린이들이 막연하게 말해보는 ‘내 꿈은 과학자예요’라는 말들이 어느새 청소년기를 맞이하며 학업에 열중하다 잊히는 꿈들이 아니길 바라보는 [오늘부터 달 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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