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찾아오면 올리 그림책 25
주리스 페트라슈케비치 지음, 김은지 옮김 / 올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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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구성원중에 한사람이라도 겁이 많은 사람이 있으면 다른 가족들은 조금 특별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특히나 그 존재가 아이라면 엄마는 좀 더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가령 겨울 초저녁에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불꺼진 방에 들어갔다 나오는 아이가 “으악!!”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온는 모습을 본다던지, 화장실 갈때는 무조건 ‘오픈 더 도어’, 또는 집에 혼자 있을수 없는것, 혼자 잠을 청할수 없는것,,,등등

겁많은 아이는 특히나 복도형 집구조에 특히 취약하다. 무섭다고 소리를 지를때 자세히 살펴보면 입꼬리는 올라가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옆에서 지켜 보고 있는 사람입장에선 “너 지금 코믹 툰 찍니?”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옆에서 보는 가족들이 볼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본인은 너무나도 진지하게 겁쟁이라고 한다.

어둠 공포증을 극복해나가려고 여러 책으로 시도해보고 있던 중에 발견한 책이다. 그런 큰 아이에게 책 속의 주인공은 어떻게 두려움을 이겨냈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책을 권했다. 주인공 여자아이는 내달리기 두려움으로 겁많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큰아이도 조금의 힌트를 얻었기를 바란다. 큰아이가 빠른 시일내 본인의 어둠 공포증을 이겨낼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길 바란다.

두려운 감정을 귀여운 덩어리 그림으로 표현한 부분을 통해서 두려움 이라는것이 이토록 친근한 이미지라는걸 계속 인지하다보면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집 바깥에 어둠이 내리면 화장실 갈때도 물 마시려 갈때도 놀라는 아이에게 [두려움이찾아오면]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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